오늘은 신시장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은후 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되는 "6인의 풍류"를 구경하였다.
갈대잎 청성의 소리 대금연주 김종환, 아쟁산조 최종관
전주대사습 판소리 장원의 강경아, 경기민요 김창순
영남춤의 계보를 잇는 교방춤의 박경량과 권오춘
이들의 소리와 춤을 이끌어낸 최우철 장구등
명인들의 다양한 풍류로 공연장을 흥겹게 하였으며
민요를 부르신 김창순명창과 교방춤의 박경량명인은 관람석을
오르내리며 무뚝뚝한 안동의 관람분위기를 띠우기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고 박경량명인과 교방춤을 같이 춘 권오춘선생의
춤솜씨와 붓끌씨 솜씨 또한 보통이 아니었다.
오늘 공연팀을 인솔하신 최종민교수님은
올해에 유네스코가 뽑은 세계의 명인 4인에
올해로 탄신 250년이 되시는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선생님이
선정되셨고 정약용선생님은 악서고존(樂書孤存)을 저술하시어
우리나라의 국악에 많은 영향을 끼치신분이라 설명하시고
대금은 신라 문무대왕이 돌아가시어 동해바다에 대왕암으로
모시고 감은사를 준공하신 신문왕이 바다앞 섬에 대나무가
있는데 낮에는 둘이되고 밤에는 하나가 된다는 소문을 듣고
확인하러가서 '대나무를 베어서 저(笛)를 만들면 천하가
화평할것'이라는 말을 듣고 만든 우리고유의 악기라는
설명도 하셨다.
오늘은 또 서울시립대학에 오래 근무하시고
중앙도시계획위윈회 위원장으로 근무하시다가
58년만에 귀향하셔서 내앞(천전)에 사시고 계시는
김원교수님 부부가 같이 공연을 구경하시고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대하여 얘기하시면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뜰"행사를 2년째 하시게된
동기설명과 초청을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되었다.
안동의 구담정사(九潭精舍)와 양평 초은당(招隱堂)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연구하고 계시는 권오춘선생님은
2007년 9월 8일 구담정사(九潭精舍)에서 구담무담(九潭無潭)
"잃어버린 잔치를 찾아서"공연을 하면서 안동의 고택음악회의
출발이 되었다는 옛이야기와 현재 한복을 입고 춤을 배워보니
한류에 대한 흥미와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하시었다.
우리는 오늘도 하루를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공연장입구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
공연장입구에서 제공하는 공연정보
공연이끝난후(김원교수님과 권오춘선생, 최종민교수님 )
임대사님과 최교수님 김교수님 내외분
담소하는 김교수님 내외분과 권오춘선생님
공연이 끝나고 커피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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