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 (21).
프라하 야경을 감명깊게 본 일행들은 프라하 시내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밤낮 걸어서 프라하 시내를 구경한 일행들은 이른 아침인데도 피로감 하나없이 모두 활기찬 모습으로 일어나 아침식사를 많이 한다. 일행 모두가 식사가 왕성해 어느 호텔에 투숙해도 한사람당 빵, 소시지, 햄, 과일 등 2 - 3접시를 거뜬히 비워버려 서울서 온 젊은 동행자들이 놀라기도 한다.
여행 4일째인 15일 우리 일행은 유네스크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며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푸를 향해 전용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가야만 하는 것이 오늘의 여행계획이다.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도중 최 회장은 가이드 정 실장이 일을 똑 부러지게 잘 한다는 의미에서 가지고 있던 안동하회탈을 선물로 목에 걸어 주기도 했다.
이어 정 실장은 버스에서 앉은 순서되로 자기 소개를 간단히 말 할 시간을 마련했으며 정 시장을 비롯, 우리 일행의 소개가 끝나고 서울에서 온 팀이 소개되었다.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부부, 백화점에 근무하는 부부, 그리고 의정부에서 왔다는 아주머니의 소개가 끝났다.
정 실장도 자기는 카나다에서 호텔경영을 전공, 한국의 큰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7년전 노랑풍선에 입사,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실장은 사람 혈액형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A형은 소세지(소심하고 세심하며 지랄같다) B형은 단무지(단순하고 무식하며 지랄같다). O형 오이지(오지랍이 넓고 이기적이며 지랄같다). AB형은 쓰리지(지랄맞고 지랄맞고 지랄같다).
체스키크룸로프는 14 - 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하였으며 城을 중심으로 중세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우리 일행이 투숙한 호텔은 조용하면서 아담스러웠다.
호텔 전경.
우리 일행이 타고 다니는 전용버스도 호텔에서 쉬고 있다.
아침식사는 빵과 우유 그리고 과일.
커피 등 각종 차도 있다.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담배 한개비 맛은 정말 환상이라고 말하는 최 회장.
마로니에 나무의 낙엽을 쓸고 있는 호텔 직원.
이 호텔에서도 담장이 덩굴이 보인다.
버스 안에서 최 회장이 정 실장의 목에 하회탈을 걸어주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도 잠시 휴식.
우리가 탄 버스에 화장실 시설이 있는것을 뒤늦게 알았다.
각종 기름 가격표.
광고 선전물.
목적지에 도착, 안내판이 서 있다.
정 실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일행들.
정 실장의 설명을 듣고있다.
전형적인 체코의 농촌집. 마을로 들어가고 있는 일행들.
작고 아담한 도시로 마치 동화속 주인공이 살고 있는 분위기.
중세풍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마을.
많은 비가 왔는지 개울이 유실되었다.
아직도 누런 황토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城의 건물이 보인다.
어느 가게.
마을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마을 전체를 블타바 강이 S자로 휘감아 흐르고 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이발사의 다리.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상
예수의 상.
다리의 수호성인의 조각상 아래에 어느 여행객이 키타를 치고있다
다리의 수호성인의 조각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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