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풍이 물씬나는 산장 호텔에 투숙 (25).
우리 일행이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 마을을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전용버스를 기다리는 사이 가랑비가 약간 내리다가 금방 그쳤다.
우리 일행은 정말 '행운의 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야하면 동유럽의 날씨는 언제 비가 올지 예측불가능한 상태가 자주 발생 한다는데 다행히 우리팀은 지금까지 여행하는 동안 비를 한번도 맞지 않았다.
농담이지만 우리팀 가운데 한사람이 하나님과 직통전화를 이용, 날씨를 마음 먹는되로 조정할 수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팀이 여행중 비를 한번도 맞지 않았으니 말이다. 이번 여행말고 다른지역에 여러번 여행을 함께 갔을때도 희안하게 날씨 예측을 100% 맞추고 있어서 신기하기만 하다.
하여튼 우리팀은 이날 체코의 부르노까지 전용버스로 3시간을 가야했다. 달리는 차창밖을 내다보니 이곳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그런지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겨울이 저만치 와 있음을 실감했다,
저녁 어둠이 낄때 호텔에 도착한 우리팀은 여정을 풀고 식당에 갔다. 고전풍이 물씬 풍기는 호텔 로비와 식당으로 가는 통로벽에는 순록, 사슴, 산양, 산돼지 등 각종 야생동물의 머리를 잘라 전시해 놓았고 큰 새는 박제까지 해 놓았다. 이방인인 우리팀은 동물머리가 생소한 것이 많은데다 나도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진을 마구 찍었다. 이 지역엔 야생동물들이 많아서 사냥을 많이 하는 지역이란다.
저녁은 현지식으로 닭 가슴살과 감자를 섞은 것을 맛있게 먹었으며 후식은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내일 아침 일찍 폴란드로 떠나기 위해 6, 7, 8 작전 명령이 정미영 실장으로부터 하달 되었다. 내일 아침은 일찍 서둘러야 한다.
한편 우리팀은 동유럽 여행 첫날인 10월 12일 독일에 도착한 이래 여행 4일째인 15일까지 독일, 체코 등 2개국 8개 도시를 여행했다.
전용버스가 체코 부르노 가는길에 휴식도 할겸 잠시 마켓을 들렀다.
우리나라 처럼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는것이 아니라 주유소를 겸한 마켓에 화장실이 있다.
마켓에 있는 각종 상품들.
각종 주류.
과자류.
어둠이 끼었을때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로비.
고전풍이 나는 호텔에 손님들이 많이 앉아 있다.
우리팀도 저녁 식사를 대기중.
우리팀.
호텔통로 양벽에 각종 동물의 머리가 전시되어 있다.
아주 오래된 큰 나무를 잘라 전시해 놓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밖의 붉은문을 닫아야만 엘리베이터가 올라간다.
고풍스러운 호텔 방문.
호텔의 각 방 통로.
방 키.
키가 앙징맞다.
방 키를 찍고 있는 룸메이트 이 방장. 아침 일찍 일어나 TV를 시청하고 있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상주시에서 퇴직한 국장이 이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폴란드로 가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있다.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이 과장과 함께 투숙했던 방.
방 키를 반납하고 있는 이 과장.
전용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일행.
호텔의 커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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