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 하원에서 연설하다.
2013년 5월 8일, 한국시간으로 밤 11시30분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론 6번째이며,여성으론 11번째라고 한다.
35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박대통령은 "You canno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모두를 얻을 수는 없다.)" 라는 영어속담을 인용하여 북한을 비판 한뒤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미국의 한국전 참전당시 참전용사들을 언급하니 미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연설도중에 40여차례 박수를 받았고,기립박수도 6차례나 받았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박대통령을 비롯 이승만,노태우,김대중 전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했고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말로 연설(통역)했다.
박근혜 대통령 미의회 연설 전문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우정과 미래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미국은 경의를 표한다.”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샘 존슨 의원님, 하워드 코블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은이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무역규모 세계 8위의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인들은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를‘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많은 땀을 흘려야 했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대통령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4대 국정기조를 통해 또 다른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운 좋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가장 가깝고 좋은 친구였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역사가 기대됩니다. 한 가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건 중령의 할아버지 고 워렌 모건씨는 6.25 전쟁에 참전해 해군 예비군 지휘관으로 활약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모건 중령도 1992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주한미군에서 근무하였습니다.3대가 함께 한국의 안보를 지켜낸 모건가족은 한미 동맹 60년의 산증인입니다. 깊은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미 동맹은 보다 밝은 세계,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지구촌 곳곳에서 협력의 벽돌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재건의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려는 의지와 비전을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핵무기의 직접적인 위협 속에 놓여 있는 한반도야말로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시범지역이 될 수 있고,여기서 성공한다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호혜적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양국의 원자력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우리의 이러한 파트너십은 개발협력분야에까지 확대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KOICA가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될 것입니다.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고,FTA로 인해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는다는 것을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 태평양이 하나의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상하원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나아가 지구촌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저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3가지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차분하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신뢰구축은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적당히 타협해서 보상을 해주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불확실성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You canno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바로 국민 삶의 증진과 국민의 행복인 것입니다.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DMZ)”는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대치는 이제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세계인들이평화의 공간에서 함께 만나게 되길 희망합니다. 그 날을 위해 미국과 세계가 우리와 함께 나서주길 바랍니다. 평화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길입니다.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증대하고 있으나,과거사로부터 비롯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지 못하는 것은 오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안보협력은 뒤처져 있는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테러 대응 등 연성 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더 큰 문제와 갈등들도 호혜적 입장에서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미 양국이 함께 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국정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미국 독립선언서에 새겨진 행복추구권은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한미동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슈에서도 양국의 공조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빈곤 퇴치, 기후변화,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대처하는 데 있어서도계속해서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한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 한국을 향한 여정을 함께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국정전략은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밝은 미래를 개척해 갈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중동의 재건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지구를 더 안전하게,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60년간 쉼 없이 울려 퍼졌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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