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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울창한 비자림(榧子林)을 거닐어 (9).

아까돈보 2013. 6. 24. 18:09

 

 

 

 

천년의 숲, 울창한 비자림(榧子林)을 거닐어 (9). 

 

바다낚시의 짜릿한 손 맛을 잊지 못한채 잠이 든

일행들은 아침 일찍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비자림(榧子林)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자림 입구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 내음과 각종

나무에서 나오는 특유한 냄새가 코를 간지른다.

일행은 잔디광장을 지나 소공원, 탐방코스를

따라가자 우물이 나온다.

주변엔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있고 이름모를 새들이 노래를 하고 있어서

정말 여기가 한국땅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착각할 지경이다.

 

특히 천년의 비자가 내 뿜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숲 여행을 하고 있으니 정말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싹 가신 기분이다.

 

비자림 코스는 두 코스로 나눠 있는데 송이길 A코스는

왕복 2.2km(40분 소요), 송이길에서 돌멩이길을 더

 가는 B코스는 왕복 3.2km(1시간 20분소요)이다.

우리 일행은 A 코스와 B 코스로 나눠 자기가 가고 싶은

코스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 비자림은 44만8천1백65평방m의  면적에 500- 800년 생

 비자나무 2천8백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나무 높이는 7-14m, 직경 50-110cm, 그리고 수관폭(樹冠幅)

10-15c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 열매와 나무는 예로 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와 목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열매는 콜레스테롤 제거, 폐기능 강화, 소화촉진에 효험이

있고 나무는 고급가구재, 장식재 등 각종 도구재료로

쓰이는 귀중재(貴重材)이며 특히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관람요금은 어른 1인당 1천5백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1인당 8백원 씩이며 단체는 약간의 활인

혜택이 주어진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받은 비자림. 

 

비자나무.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안내판이 보인다. 

 

비자림 무료안내소. 

 

비자림 매표소, 

 

비자나무 숲이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일행이 비자나무 숲으로 들어가고 있다.

 

 비자림 안내문.

 

숲길로 들어서자 공기가 상큼하고 꽃 향기가 은은하다. 

 

비자림 표지석이 보인다. 

 

비자림 표지석. 

 

벼락 맞은 비자나무. 

 

 비자림 탐방코스.

 

 탐방로 안내문. 

 

 비자숲으로의 여행.

 

피톤치드에 대한 이야기. 

 

나무 의자가 졍겹다. 

 

산림욕에 대한 설명. 

 

 비자숲에 들어오니까 시원하다.

 

 


 

탐방코스를 따라가면 지친 마음이 편안해 진다. 

 

 사진 찍기에 바쁜 관광객들.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탐방코스 이정표. 

 

 비자나무. 나무마다 번호표를 붙여 놓았다.

 

 

 

비자나무 수령이 500-800년 생이다.

 

 팽나무.

 

우리나라에도 이런 원시림이 있는 줄 정말 몰랐다. 

 

비자나무 우물. 

 

덧나무. 

 

 

 

 

 

 

 

 

 

 

 

 


 

 

 

 

 

 

 

비목. 

 

 

 

 

 

 

 

 

 

 

탐방로 A코스를 돌아보고 나온 일행들이 의자에서 쉬고있다. 

 

조그마한 연못. 

 

 

 

회관에서 정동호 시장이 완도에서 사온 싱싱한 회를 칼질하고있다. 

 

오늘 저녁은 횟 밥으로. 

 

저녁을 '정동호표 횟밥'으로 정하자 맛이 환상적이다.

 

모두들 식성도 대단합니다. 

 

오늘 간식은 수박과 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