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과 인연을 맺은 프로리스트 양미향씨.

아까돈보 2013. 12. 25. 08:07

 

 

 

꽃과 인연을 맺은 프로리스트 양미향씨.

 

 

꽃과 인연을 맺어 꽃꽂이 강사(프로리스트)는 물론

카페까지 운영하고 있는 40대 가정주부가 있어서

화제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동시 안동댐 월영교 입구

맞은편에서 조그마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피움지기 양미향씨(48).

양씨는 3년 전부터 이곳에서 커피속의 피어나는

꽃의 의미로 <피움>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플라워 &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12월 24일 오후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과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둘러본 나는 이 학장의 안내로 이 카페에

들렀다.

1, 2층 합해서 20여 평 남짓한 카페 1층에는 각종 

꽃내음과 화장품 냄새로 막힌 코가 뻥 뚫리는듯 했다. 

카페에 진열해 놓은 모든 작품들이 양씨의 손 때 묻은

정성의 산물들이다.

 

꽃을 원료로해서 만들었다는 갖가지 화장품과

생화, 조화, 압화(누름꽃)가 비좁은 가게를 다 찾이하고

있고 한쪽 구석진 곳에는 양씨의 제자들이 주문받은

압화를 만드느라 바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제자들은 안동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주문받은 누름꽃으로

만든 컵 받침대 540개를 납품일에 보내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양씨는 안동과학대학, 경안고교 등 시내 초, 중, 고,

대학 등지에서 꽃꽂이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또 시내 도립안동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

각 관공서에 나가서 강의를 하고있다.

양씨는 최근 구미에서 열린 평생교육강좌 박람회에서

압화부문에 2등을 차지하는 등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숯공예에도 관심을 쏟고있다.

 

압화나 프로리스트라는 단어는 전문가 이외 사람들에겐

생소한 말이긴하나 일자리 창출, 취미와 여가 생활하는데는

더 없는 좋은 분야이기도 하다.

 

대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채색화를 전공하고 대구대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한 양씨는 전공을 이탈해서

어떻게 하다보니 꽃과 인연을 맺어 현재 꽃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양씨의 많은 제자들은 사회에 진출, 나름되로 성공을

거두워 열심히 기여하고있다.

양씨의 남편은 현재 청송 모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다.

 

 

 

 

 꽃과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피움'

 

 '피움' 간판이 걸려있다.

 

피움 카페의 실내. 

 

 양씨가 만든 숯공예품.

 

카페 '피움'을 운영하고 있는 양미향 피움지기. 

 

 

 

 갖가지 꽃을 재료로해서 만든 화장품을 판매하고있다.

 

 곳곳에 꽃과 화장품이 그득하다.

 

   좁은 공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있다.

 

 인형.

 

꽃꽂이가 아름답다. 

 

각종 메뉴. 

 

 키위 쥬스.

 

 카페'피움'에서 잠시 쉬고있는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

 

 압화(누름꽃)로 컵 받침대를 만들고 있다.

 

 

 

 

 

양씨의 제자들이 압화를 만들고있다. 

 

압화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있는 양씨. 

 

 

 

 

 

압화로 만든 컵 받침대.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 카페 내부. 

 

 

 

 

 

 

 

 

 

 

 

 

 

카페에 있는 모든 작품들은 양씨의 손 때가 묻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