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매화향을 묵향으로 만나는 새해 아침 - 처음처럼.

아까돈보 2014. 2. 2. 08:22

 

 

 

 

 

 

 

 

 

 

 

 

 

 

 

 

갑오년 청마의 해를

며칠전 목연서실에서

신년휘호를 받고 새해를 맞았더니

오늘은 송정서실에서

송정 박 재민 ( 한국미협 이사, 국전초대 심사)선생과

평소 아주 소중한 사귐으로 친하게 지내는

남 재락 ( 농협중앙회 안동지부장역임 )지부장과 보내고 있다.

 

송정 박 재민 선생은

영남예술대학 3 기 졸업생으로 나와 인연이 있고

남 지부장과는 농협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

 

또 귀한 초대손님으로

우리 쓰죽회 홍보대사인

권 영건 (동아, 연합통신 북부본부장)본부장이 함께 하였다.

 

작년이 되었지만

송정 선생과 서실 방문을 약속하고

바쁨을 핑게로 못지키고 있었는데

마침 남 지부장이 세배를 거론하며

세모 만남을 주선하였다.

 

두분의 세교가 부럽기도 하고

또 빚진 처지라 두말않고 약속하였다.

 

송정서실을 방문해 보니

본인소유의 빌딩 3 층이었는데

얼마나 잘 꾸며두었는지 아담한 아방궁 ( ?) 같다 할까 ?

정말 좋은 환경의 겔러리 같다.

 

반가운 새해인사로 서로 세배를 주고받고

이어서 내온 맛있는 차로 목을 축이는데

느닷없이 송정 선생이 나를 위해

신년 축하 매화 향 그윽한 족자 한점을

즉석에서 일필휘지 하신다.

 

매화향을 묵향으로 새해를 축원하는

송정 선생의 축하그림은

올 한해를 향기 청정한 삶으로 살라는 기원일 것이다.

 

이어서 남 지부장과 권 본부장도

붉은 꽃잎 난 한점씩을 즉석에서 그려 선물한다.

 

새해 휘호를 받고 새해를 맞고

새해 축하 그림으로 설날을 보내고 있으니

올 한해 그보다 더 좋은 축원이 있을 손가 ?

 

열두폭 병풍에 그려진 소나무 절품그림과

열폭 소나무 그림에선 올 한해를 건강하고 기쁘게 살라고

기가 팍팍 채워지는것 같아 신선이 된 기분이 들었다.

 

모두가 이렇게

서로 가진것을 나누어 주고 사시니

주시는 분은 복을 만드는 것일것이고

받는 우리는 한해 행복을 축원받는 기분이 든다.

 

이어진 만찬자리에서는

옛 문화회관에서 활동하시던

무용가의 집이어서

또 한참을 좋은 추억으로 옛일을 떠올렸다.

 

오늘은 기쁜 날,

올해는 좋은 한해,

우리는 이리도 좋은 친구,

 

모두모두 기쁜 나날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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