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갑오년 태사묘 추향대제 봉행 (2).

아까돈보 2014. 9. 13. 22:58

 

갑오년 태사묘 추향대제 봉행 (2).

 

제례를 마친 참제원(參祭員)은 숭보당(崇報堂) 앞 잔디에서

합동기념촬영을 한 후 숭보당에서 당회보고(堂會報告)를 하였다.

회순에 따라 권태연 도유사(都有司)는 인사말에서 "무엇보다도

이번 추향제를 별 탈 없이 잘 치러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

며 간단하게 인사말을 하였으며 아헌관과 종헌관은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

 

이어 김숙동(金淑東) 태사묘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치루어 미숙한 점이 많은데 너그럽게 봐

주시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조상님을 잘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 을 다짐했다.

그는 "현재 태사묘 주변환경이 잔디가 파여 어수선하다" 며

 태사묘에 도난방지를 위하여 CCTV 5대를 설치히고 감지기는

땅속에 매설하는 바람에 잔디가 파여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안동시와 협의, 태사묘 주변정비사업을 위하여 

용역을 주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데 아마 2018년엔

그 성과가 나타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장은주(張銀周) 태사묘사무국장은 '부의 안건에 의한

회의 결과 보고'에서 다음 춘향제는 정관에 의하여 권영세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하며 재유사는 문중별로 1명씩 추천토록

했는데 벌써 추천자 명단을 받아놓고 있다"고 보고하는 등

12개 항의 결과 보고를 했다.   

 

숭보당에서 음복례(飮福禮)가 끝난 후 참제원은 동재(東齋)와

서재(西齋)에 나누어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환담을

나누다가 해산하였다.

 

한편 안동읍지인 영가지(永嘉誌)에는 "3공신의 사당이

부사(府司)에 있고 삼한벽상삼중대광아보공신(三韓

璧上三重大匡亞父功臣) 권행(權幸) 김선평(金宣平)

장정필(張貞弼)의 사당이다"라고 하였다.

태사묘는 성종2년(983년) 안동부사(安東府司)에서

3공신에게 제향을 올리면서 비롯되었다.

중종(中宗)37년(1542년)에 안동부사 김광철(金光轍 ∼

權太師公 外孫) 부사(府司)가 옛터를 정리하여 새롭게

하고 비로소 묘우(廟宇)를 세웠다.

경상감사(慶尙監司) 권철(權轍, 권율 도원수 부친)이

제전(祭田)을 두고 묘(廟)의 노복(奴僕)을 주었다.

선조(宣祖)18년((1585년)에 권호문(權好文)이 본묘(本廟)의

도유사(都有司)가 되어 3姓이 의논하여 제례규칙(祭禮規則)을

정하였는데 사시절사(四時節祀)의 예(禮)가 너무 번거롭고

어지러우므로 춘추(春秋)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행사하기로 정하였다.

 

 

 

 

 태사묘우로 들어가기 위해 헌관과 참제원들이 준비하고 있다.

 

 

 

집례(執禮)를 하고있는 찬자(贊者) 권인탑(權仁塔). 

 

 

 

 

 

 초헌관이 제례를 올리기위해 태사묘우로 가고 있다.

 

 

 

 

 

 

 

 향을 피우고 있는 초헌관.

 

 

 

 

 

 아헌관이 제례를 올리고있다.

 

 

 

 

축관(祝官) 3명이 축(祝)을 읽고있다. 

 

 

 

종헌관이 제례를 올리고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추향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태사 추향제를 마치고 숭보당에서 기념촬영 하였다.

 

 

 숭보당에서 당회보고(堂會報告)를 하고있다.

 

 

 

 

 

 

 숭보당에서 음복례를 하고있는 헌관과 재유사들.

 

 

 

 

 

 

 

 추향제가 끝난 후 서재(西齋)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