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충주호 악어봉 산행 - 안동시행정동우회 - 오토산.

아까돈보 2014. 11. 19. 16:04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7496

 

충주호 악어봉 산행

11.18'07:30 안동시 행정동우회산악회에서 11월 산행을 떠났다.

 우리슈퍼~옹선암~대미산~두루봉~수리봉~악어봉~충주호참숯불장어구이로

10.4Km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너무장시간이 소요되어 종점에서 악어봉까지

2Km의 산행을 한후 충주호를 돌아서 죽령옛길을 돌아오기로 하였다.

 

대미산은 계명지맥에 위치한 산중의 하나로 681m이고 계명지맥은 백두대간

마패봉 동쪽 745m봉에서 분기해 북바위산.망대봉.대미산.남산.계명산.광명산.

대문산을 지나 달천과 남한강이 합수하는 탄금교 합수나루에서 맥을 다하는

약36.35Km의 산줄기 이다.

 

악어봉은 대미산 자락에서 충주호를 내려다 보면 호수에 맞닿고 있는 산의

모습이 악어가 물속으로 뛰어드는 형상을 닮고 있어 '악어봉'이라 부르는데

작은악어봉(448m)와 큰악어봉(559m)로 나뉘는데 주로 작은악어봉을 말한다.

 

우리 일행도 충주호참숯불장어구이(구 월악산도토리묵밥집)에서 악어봉까지

산행을 하였다. 산길은 음지쪽에 얼은길도 있었고 가파른 오르막길에 낙엽이

쌓여서 미끄러지기 쉬운길이어서 조심스럽게 다녀야 했다. 정상에서

내려보는 충주호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악어떼가 뛰어노는것 같기도 하였다.

 

산행후 내려와서 따끈한 오뎅국과 함께 점심을 먹은후 주변을 돌아보니

식당 2층에서 월악산을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월악산은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있고 음기가 서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조들이 이산을 달래기 위해 송계 덕주사에 남근석을 3개 세웠고

일제시대때 웟부분이 잘리고 지금은 뿌리만 남아있다고 한다.

 

식당의 앞뜰에는 토끼와 오리 닭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배춧잎 먹이를 같이 먹으며 놀고 있었고 한곳에서는 

어린 토끼가 어미를 따라 다니면서 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오늘도 해뜨는언덕에서 땅콩과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산행을 계획하신 회장님 등반대장님 사무국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인생은 다섯끈으로 즐겁게 사세요

따끈하게 사세요

발끈하며 사세요

화끈하게 사세요

질끈 동여매고 뛰세요

따끈하게 인정 넘치는 사람으로 사세요

산행채비를 열심히....

 

 

산행은 천천히

 

 

 

 

 

 

 

악어가 뛰노는 충주호 모습

 

 

 

 

 

토끼 닭 오리의 공동체생활

 

 

 

 

 

 

월악산을 만났는데  너무멀어

 

상행후 촐촐한배를 채우느라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