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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설날이다.
늘 오늘처럼, 기쁘고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빌어본다.
사노라면,
세월을 산다는건 그리고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이런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점, 점... 세배를 다녀야하는 어른이 없어진다는 것. 이제 몇 안되는 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다닌다는것이 이리도 소중한 만남인지를 새삼 절실하게 느끼며...
매년 다녀오는 아주 만나고 싶은분, 두 봉 주교님을 뵈오러 의성 도리원에 달려간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적 부터 세배다녔던 두 봉 주교님에게 오늘은 그 아랫세대 아이들을 데리고 3 대가 같이 세배를 올리고 있다.
나와 큰 아들 대건이 혼인을 주례해 주셨고 농으로 하시는 이야기셨지만 손주들 혼인도 주례해 주시겠다고 하시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큰 어른이신 두 봉 주교님은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시고 늘 밝고 깨끗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시고 뵈올수 있게 함께 계셔서 우리는 그저 뵙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싸 ~ ~ 해 진다.
오늘은 모처럼 함께 세배드리는 사위에게 덕담을 하시느라고 홍 씨성을 가진 우리나라 초대교회 수계자, 우리 교구 첫 신자라 할수있는, 농암 홍 유한 선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마침 그분이 철저히 수계생활을 하게해준 < 7 극 > 을 들어내는 칠극성당 신축계획도 말씀해 주신다. 으쓱해진 사위네 가족들은 아주 좋아하고 기분 좋아졌다.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관심 갖고 덕담을 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웃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니 우리 가족들은 이보다 더 복된 설날이 없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반가운 세배를 드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이씨네 가족들도 매년 이렇게 세배드리며 기쁜 설날을 맞았으면 좋겠다.
주님, 기쁨주셔서 감사, 감사 드립니다.
두봉 주교님, 주님 기쁨 충만히 누리시길 빕니다.
저희 가족들도 주님 사랑과 은총 함께 주시고 주님 기쁨 마음껏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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