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회로 점심을 (2).
안동리더스포럼(Andong Leader's Forum) 회원 13명은
포항 도심을 유람선으로 여행한 후 점심을 먹기위해
죽도시장에 갔다.
죽도시장은 크고 작은 횟집들이 수 백개가 있는데
이 가운데 정동호 전 안동시장이 자주 이용하는
<안동회. 대게 타운>으로 갔다.
정 시장은 활어를 고르는데도 일가견(一家見)이 있어서
오징어, 가자미, 광어, 도다리 등 여러 종류의 횟감를
고른 후 주인이 요리를 해서 큰 쟁반에 넉넉하게 담아왔다.
초장에 회를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 같았다.
식당 주인은 정 시장이 단골손님이라고 해삼과 멍게를
듬북담아 서비스한다.
식당 2층에서 회와 찌게를 곁들여 소주와 맥주를 먹으니
이 또한 신선놀음이다.
우리 회원들은 싱싱한 회 맛 때문에 여행을 즐기나보다.
점심 식사를 끝낸 일행들은 <포항수협죽도위판장>에 가서
고기도 구경할 겸 마른 어물은 사 가기로 했다.
이곳 위판장은 현대시설로 탈바꿈 한 탓인지 주변 환경도
깨끗하고 고기 종류도 다양한 것이 많았으나 '메르스'의
영향 탓인지 찾아온 손님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행들은 나름대로 각자 필요한 건어물을 샀다.
안동으로 돌아가는 길에 김각년 전 교육장과 사범학교
동기생이 운영하는 '죽장휴게실'에 들러 맛있는 김밥과 달걀 등
여러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정 시장이 부담했다.
안동에 도착, 안동시내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저녁을
또 먹었는데 저녁값은 임대용 전 대사가 부담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다 수고하였지만 특히
이진구 학장과 민홍기 국장이 안전하게 승용차를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회원들은 고생한 두 사람을 위해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 학장! 민 국장님!
오늘 고생이 많았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안동회타운 주인.
싱싱한 횟감을 고르고 있는 정 시장.
해삼과 멍게.
네 사람당 한 접시씩 먹었다.
회가 들어오자 스마트 폰으로 사진찍느라 바쁘다.
정동호 시장이 건배사에서 "최 회장의 만수무강을 위하여!!"건배.
이유는 최 회장이 없으면 이런 맛을 볼 수 없다고.
메르스의 영향 탓인지 죽도시장에는 손님이 거의 안보인다.
포항수협죽도위판장이 굉장히 크다.
거대한 개복치.
죽장휴게실에서 잠시 쉬어가기로했다.
오른쪽에 서 있는분이 김각년 교육장과 사범학교 동기생. 이 휴게소 주인이다.
안동시내 옥류관에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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