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샌드파크 캠핑장을 보셨습니까 ? 모래를 파는 것이지요.
강 도 옛같지 않고 강변도 예 같지 않아 요즈음은 강가에 모래뻘을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바로 그래서 안동은 단호에 모래를 팔기로 하였다. 이름하여 단호 샌드파크 !
낙동강을 따라 하이얗게 펼처져 눈부셨던 바로 그 모래밭을 내려다 보는 산 언덕배기에 캐라반을 설치하고 거기에 머물며 물, 솔, 모래 그리고 바람까지 만끽하며 힐링을 제대로 하도록 기획된 곳이 < 단호 샌드 파크 캠핑장 > 이었는데 제대로 때를 만나 대박을 터트렸다.
엇그제 뉴스에서 인기가 좋아 예약이 안된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좋은 소식이다. 굿 ~ ~
마침 캠핑하는 가족을 만나 캐라반 내부를 구경하고 소감을 들을수 있었다.
바로 들어가는 길가엔 낙동강 생태학습관이 있어 함께 체험할수 있고,
또 낙암정이라는 아주 멋진 풍광을 내려다 보는 보기드문 아름다운 정자도 있어 오솔길 따라 물과 솔, 그리고 바람을 함께 즐길수 있는 정말 좋은 환경의 머물거리가 생긴 것이다.
아이들이 고향을 찾으면 여기 한번 머물며 즐거운 휴가를 보내어야겠다.
오늘 하회광덕에 있는 친구 류 길하 교장의 자연친화적인 꽃과 숲 그리고 가족들인 가축들 그리고 벌꿀들의 낙원인 경성재를 방문하였다가 이왕이면 마애숲도 보고 강변도 거니면서 요즘 인기가 있다는 단호샌드파크도 보자고 권하여 이곳으로 나왔는데 정말 구경한번 잘~ 하고 간다.
우리는 또 청소년들의 꿈을 키운다는 하아 그린파크, 안동 청소년 수련원을 돌아본다.
전에 포풀러 숲이 우거졌던 하아 강변에 세계 잼보리 야영대회가 열리기로 되었었는데 여의치 못해 무산되었고 참 아쉬웠는데 바로 그곳 남후면 하아 아곡길 971 에 규모도 대단하고 주변 환경도 빼어나고 갖추어진 시설또한 아주 잘 되어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선것이다.
앞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을것 같은 느낌이다.
안동의 정신문화를 보고배우며 유교문화와 구국운동의 체험교육을 받을수도 있겠고,
요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레프팅 수상체험을 하회와 병산서원을 따라 즐기는가 하면 잘 갖추어진 서바이벌 게임장도 설치되어있어 깨끗한 숙박시설과 함께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청소년 수련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요즈음 안동을 돌아보면 도시기반의 기획과 시설은 정말 놀랄정도로 잘 갖추어져 가고 있고 또 프로그램도 아주 다양하여 도회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강과 물, 모래와 언덕 그리고 바람이 멋스런 풍광을 일구는데,
하물며 우아한 백조까지 우아하게 거니는 정말 낙동강의 수변과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돈도 만들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안동의 특유한 뜨뜨미지근한 태도와 참 가깝게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으로 일관하는 서먹함 그리고 돈을 보고도 알뜰히 챙기지 못하는 어설픔, 그래서 배고픈 젊잖은 양반흉내내기로만 사는 오늘을 살고 있는 숙맥같은 위인들인데
지금부터는 모래도 팔고 소나무와 솔바람도 파는 그래서 수입도 짭짤하게 챙기는 실속도 얻어야 하는데 누가 이를 이끌것인지 그것이 걱정이다.
잘 팔고 잘 마케팅하고 잘 홍보하여야 하는데...
|
'멋있는 내동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미정(안동권씨부정공파 대곡문중종가음식) - 처음처럼. (0) | 2015.07.04 |
---|---|
도깨비가 정해준 위치 낙암정 - 오토산. (0) | 2015.07.03 |
류길하 교장 - 접시꽃 당신, 꿀맛같은 세상 - 처음처럼. (0) | 2015.06.30 |
콘써트 같은 결혼식 결혼식 같은 콘써트 - 처음처럼. (0) | 2015.06.29 |
포항 죽도시장과 죽장 휴게소 - 처음처럼. (0) | 201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