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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정해준 위치 낙암정
洛巖亭은 조선 문종1년(1451)에 흥해배씨 백죽당 배상지(1351~1413)의 아들인 낙암
배환(1379~?)이 지었고 순조13년(1813)과고종18년(1881) 두차례에 걸쳐 수리를 하였고
배환은 1401년에 무과에 급제 사헌부감찰,병조좌랑등을 거쳐 황해.전라.충청관찰사를
역임하였으며 판진주목사가 된후 벼슬에서 물러났다.
낙암정은 건지산을 뒤로하며 안동에서 흘러온 낙동강이 미천과 합류하여 풍산쪽으로
흐르는 낙동강변에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전방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있는 절벽위에
정면3칸,측면2칸 막돌기단위 둥근기둥을 세우고 좌측 온돌방쪽에는 사각기둥을 세운
홑처마 팔작지붕의 누각형식으로 조선시대 전형적인 정자양식 건물이다.
낙암 배환선생이 은퇴하여 엄실건너편(남후 검암)백사장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도깨비들이 둘러서더니 '배영감이 죽었다. 우리 장례를 치러드리자'면서 둘러메고
건너편 절벽위로 올라가서 절벽위에 내려 놓고 쉬면서 '여기는 무덤자리가 아니고
정자자리로는 좋은곳이다'하고 '무덤 쓸 명당자리는 더 올라가야지'하며
다시 둘러메려 하자 배환선생이 '이놈들 산사람을 장례 치르려 하느냐?'며
벌떡 일어나자 도깨비들이 혼비백산하여 모두 도망가버렸고
그 후 이곳에 낙암정을 지었다는 전설이 있는곳이다
낙암정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와서 피렌처에서 빙설로 더위를 식히고 돌아왔다.
오늘 집앞의 과일가게 '크고 달고 맛있는 수박을 달라'고 하여 수박 한통을 들고
나갔더니 배불리 먹고 구경 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가 되었다.
수박을 꿀에 찍어서 먹을줄 알았으면 수박살때 "달고"라는 말은 하지 않아도
되었을껄 생각하며 류길하교장선생님과 동행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전세를 살던 사람이 이사를 하면서 원상복구를 하여 달라는 부탁에
집주인의 간곡한 요구로 벽에 있는 못자국까지 다 메워주었는데
이사올때 있었던 바퀴벌레를 원상복구 시키는데 가장 힘들었다네 ㅋㅋ
중앙고속도로와 멀리 우회도로의 교량이 보이네
피렌처에서 빙설로 더위를 식히고!!!
옥동 솔밭에 소나무가 자식을 안고 동고동락
나무가지에 낙엽이 쌓이고 솔씨가 떨어져 가지사이에 애기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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