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소재 도문화재 낙암정 탐방.
안동시 남후면의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과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을 둘러본 우리 일행들은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경북도문화재자료 제194호 낙암정(洛巖亭)을 둘러 보았다.
승용차를 길 옆에 세워놓고 진입로를 따라 약 10여 분
산길를 따라 내려가자 오래된 목조 건물이 나타난다.
보수를 한 탓인지 외형으로 보아 건물이 깨끗하였으며
방마다 문을 굳게 잠가놓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 구경했다.
언덕위에 자리잡은 이 정자는 낙동강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등 경치가 아름다워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낙암정(洛巖亭)은 조선 문종(文宗) 1년(1451)에 흥해배씨
(興海裵氏)인 낙암(洛巖) 배환(裵桓)이 처음 지은 것이다.
순조(純祖) 13년(1813)에 고쳐지었고 그 후 고종(高宗)
18년(1881)과 1955년 두차례 걸쳐서 수리하였다.
배환은 백죽당(栢竹堂) 배상지(裵尙志. 1351∼1413)의
아들로 태종(太宗) 1년(1401) 문과에 급제하였다.
그 후 사헌부 감찰(司憲府 監察), 병조좌랑(兵曺佐郞) 등을
거쳐 황해도, 전라도, 충청도 관찰사(觀察使)를 역임하였으며
판진주목사(判晉州牧使)가 된 후 병으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이 건물은 낙동강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낙연 언덕 위에
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정자는 팔작지붕의 누각형식 건물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정자양식으로 그 원형이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고 누(樓) 아래의
기둥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낙암정을 둘러 본 우리 일행들은 안동시내로 들어가면서
무더위도 식힐겸 안동시 솔밭길에 위치한 <피렌체(Firenze)>에
들러 시원한 빙설을 먹으면서 오늘 하루도 아프지않고
건강한 몸으로 전국을 돌아다닐수 있다는 등 건강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웠다.
이 시원한 빙설값은 이진구 학장이 부담했다.
낙암정 표지판.
낙암정을 보기위해 산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낙암정 뒷 모습.
낙암정 안내판.
누각 아래의 기둥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낙암정 앞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경치.
낙암정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고있다.
피렌체 입구.
피렌체 내부.
시원하고 먹음직한 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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