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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묘 불천위사당을 모시고 있는 양진당(養眞堂)
충효당을 나온 우리는 건너편의 입암고택인 양진당 대청에 올라가서 입암선생의
17대종손 류상붕님과 다과를 함께하며 만남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하회마을 풍산류씨의 대종가인 입암종택 양진당은 입암 류중영의 고택이자
문경공 겸암 류운룡의 종택으로 당호인 양진당은 겸암의 6대손인 류영의 아호에서
따온것이며 글씨는 최동진의 필적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양대 불천위를 모신 종택이기때문에 사당이 두채가 있다.
불천위 사당은 입암선생의 불천위와 가묘 4대를 모신 사당이 있고 겸암선생을 모신
별묘 불천위 사당이 있다.
입암 류중영(1515~1573)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1540년(중종35) 식년문과 급제
황주.상주.안동의 훈도로 지방교육에 큰힘을 기우렸고 공조좌랑.장령.사간을 거쳐
1554년 의주목사, 1564 황해도관찰사, 예조참의.경연관등을 역임하였고
폭넓은 도량과 인자함으로 자식들을 가르치고 훌륭한 선생이나 덕망있는 어른이
있으면 반드시 보내어 배우게 하였다고 한다.
두 아들의 이름에 룡(龍)자를 사용하여 구름위를 날으는 용이라 하여 '운룡(雲龍)'
하늘을 날으는 용이라 하여 '성룡(成龍)'이라 하였다.
종택은 사랑채와 안채의 공간이 연결되어 있으며 마루는 외적공간으로 원형기둥을
사용하고 안채는 내적공간으로 네모기둥을 사용해 천지인의 사상이 적용되어 있고
1600년대의 중수기를 한지에 쓰지 않고 대들보에 써서 보관이 되어 오고 있으며
1960년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지정서가 미농지에 작성되어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종이문화의 발전상을 알수있는 좋은 자료이라는 설명을 하시었으며
비를 잘 피하면서 좋은 수련이 되시기를 바란다는 종손님의 인사말씀을 끝으로
우리는 양진당을 나와서 빈연정사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자신을 완성시키는 것은 사랑(仁)이고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은 지혜(知)이며
두가지 본성을 다 지닌것이 덕(德)이다.
정성스러움(誠)은 자신을 완성시킬뿐 아니라
사물도 완성시켜준다.
그러므로 군자는 정성스러움을 귀하게 여긴다.
매화나무 문양을 넣은 형광등
우리들을 위하여 준비해주신 다과
양진당 앞에 현대적인 찾집이름이 재미있었고 담연재의 우편함도 이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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