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경주 양동마을 여강이씨 종택 무첨당 - 오토산.

아까돈보 2015. 9. 15. 23:25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541

 

 

양동마을 여강이씨 종택 무첨당

 

 

서백당을 나선 우리는 경산서당을 거쳐 무첨당을 찾아 갔다.

 

무첨당은 회재 이언적(1491~1553)의 종가로 그의 손자인 무첨당 이의윤의 호로

당호를 삼았으며 뒷쪽 높은곳에 사당, 동쪽에 안채, 서쪽에 큰사랑채가 있어

독서와 휴식.손님접대와 불천위제사를 모시는등 문중의 대소사를 치르고 화친을

도모하는공동체의 상징적 공간이 있었다.

무첨당 제청에서 종손분과 만나서 마을의 내력과 집안의 내력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방문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관리가

힘들다는 이야기,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쉬웁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닿았으며 약속시간이 되어서 종손과 헤어진

우리는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무첨당을 가기전에 전망이 물봉고개에 있는 경산서당(慶山書堂)에 들렸는데 

경산서당은 헌종때 회재 이언적의 후손인 이의윤을 배향할 목적으로 세운

서당으로 원래 마을 뒷편 안게저수지 안에 있던것을 저수지가 만들어 지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며 동.서재가 없고 유생들 기숙사로 쓰던 동재만 있었고

서원으로 설립할 목적으로 세웠으나 사액을 받지 못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경산서당이 있는 고개는 안강평야와 형산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곳이었다.

 

마을 입구에는 양동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이 학교는 1909년 인가를 받아

1913년 양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2008년 작은학교 가꾸기 시범학교

2009년 교육과학부 전원학교 육성대상지정, 2015년 101회 11명의 졸업으로

 5,5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고 하며 아름답게 정비되었고 입구에는

유네스코학교란 명판이 붙어 있었다.

 

양동마을을 관람하며 관광객들에게 국제탈춤페스티벌(9.25~10.4) 팜프렛을

건내며 동참을 홍보하며 안동의 하회마을과 같이 세게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을 돌아보며 하회마을은 물을 중심으로한 동성마을이고 양동마을은

산을 중심으로한 양성마을로 형성되었다는 내용을 배우며 호미곶으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무첨당 제청에 조선후기 흥선대원군이 무첨당에 들려 대쪽으로 쓴글씨

 좌해금서(左海琴書)란 편액이 걸려 있었는데 

'영남에서 선비가 살만한곳'이란 뜻으로

左海는 좌측에 바다가 있다는 영남을,

 琴書는 무릇 선비는 풍류를 알고 글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라 한다.

 

 

 

 

 

 

 

 

 

 

 

 

 

 

 

 

 

 

 

 

 

 

 

 

 

 

 

 

 

 

 

 

 

 

무첨당 짚공에와 양동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