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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테레사의 고향 아빌라를 구경 (50).

아까돈보 2016. 2. 4. 00:12

 

성녀 테레사의 고향 아빌라를 구경 (50).

 

대학도시인 살라망카를 경유, 간단하게 시내를 구경한 우리들은

성녀(聖女) 테레사의 고향 아빌라(Avila)로 이동한다.

 

우리를 태운 전용버스가  약 30여분 지나 도로 옆 언덕에

도착, 버스에 내려보니 돌기둥 4개에 신전처럼 생긴 곳에

돌로 만든 십자가가 서 있다.

이곳이 아빌라 城 전체를 볼 수 있는 명당자리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아빌라 성을 구경하고 단체로 사진촬영을 한 후

아빌라 성 안을 직접 보기위해 현지로 간다.

 

이 아빌라 城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로마시대의 성벽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이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8세기부터 11세기 말까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최전선으로 성과 도시가 파괴되거나

복구되는등 수차례에 걸쳐서 주인이 바뀌던 곳이었다.

그러다가 1099년 해발 1,131m의 위치에 길이 2,400m의 성벽과

높이 12m 규모의 타원형으로 탑 88개소, 성문 9개소로

개축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큰 성벽이 아빌라를 둘러싸고 있으며 광장은 다른 도시의

것보다 작지만 예쁜 도시로 정감이 간다.

1120년경에 주교좌가 설립되고 대성당은 12세기 중엽에

착공, 16세기에 완공한 아빌라 대성당도 보인다.

대성당을 지나자 작은 가게들이 즐비한데 기념품이나

가죽으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1515년 3월 28일 스페인 아빌라의 상류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는 가르멜 수녀회의 개혁자요 교회 학자란 칭호를

받을 만큼 저술가로서 유명한 성녀다.

그녀는 스페인의 알바 데 토르메에서 선종하였고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하여 1622년에 시성되었다.

그리고 1970년에는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하여 교회의

여성으로는 최초로 교회박사로 선언하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는 살라망카에서 아빌라로 이동하고 있다.

 

 

 

4개의 돌기둥 안에 돌로 만든 십자가가 서있다.

 

 

아름답고 아담한 아빌라城

 

아빌라城을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행자 안내센타.

 

 

 

 

 

 

 

 

 

 

웅장하고 견고한 성벽.

 

 

 

 

성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성당.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