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유석이 1㎝ 자라는데 100년 걸려 (6).
황룡동굴 안에서 길이 19m가 넘는 정해신침(定海神針)이
시선을 압도하는 등 압권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바늘처럼 가는 모양이 곧 부러질 것 같다.
종유석이 1㎝ 자라는데 무려 100년이 걸린다니 그저
신비로울 따름이다.
이렇게 길게 자란 종유석은 세계적으로 아주 보기 드물어서
1억 위안짜리 보험까지 들어있단다.
동굴내부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10여㎞를 2시간 정도
걸어 다니면서 관광을 즐긴다.
길바닥이 습기가 차고 물기가 있어서 미끄러운 것이
흠이지만 그런대로 미로같은 길을 따라가면서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폭포도 구경하고 연못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렇게 긴 동굴 안의 공사를 어떻게 했으며 전기시설,
인도개설(人道開設), 종유석을 한개라도 다치지않고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여행객들의 마음 편하도록 볼 수 있게 공사를
한 것에 대하여 감탄을 자아 내게한다.
동굴 내부를 구경하고 어느듯 밖으로 나오니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곧 쏟아질것 같다.
동굴밖 크고 작은 가게 주인들은 물건을 팔려고 야단들이다.
아저씨! 오빠! 싸다 싸! 한개 1천원! 하면서 한국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곳에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오면 상인들이 한국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니 우리나라 국력이 대단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100여 개의 동굴은 삭계곡 풍경구
특유의 동굴 장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1/3정도가 개발되어
있다.
개발된 곳은 황룡동(黃龍洞)를 비롯하여 낙타동(駱駝洞),
관음동(觀音洞), 금계동(金鷄洞), 우이동(牛耳洞) 등
10곳이다.
콩나물처럼 자라고 있는 종유석.
길이 19m의 정해신침(定海神針) 종유석. 1억 위안짜리 보험에 들어있다.
돌계단이 미끄럽기 짝이 없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있다.
한국과 달리 이곳에는 벌써 해바라기가 피어있다.
옥수수.
오이.
조용하고 아늑한 농촌을 연상케한다.
동굴밖 각 상점에는 호객행위를 한다.
간단한 단어 아저씨, 오빠, 사세요, 1천원 등의 한국말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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