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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시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 (7).

아까돈보 2016. 6. 14. 11:15


장가계 시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 (7).


두 시간 가량 황룡동굴을 보고 나온 일행은 각종 차(茶)를

판매하는 쇼핑센터로 향했다.


우리 귀에도 낮설지 않은 보이차, 천량차 등 각종 차

10여 종을 선 보이고 맛도 보인다.

단체여행을 하면 의무적으로 들려야하는 곳이 쇼핑센터다.

현지 가이드의 고충인지도 모른다.

쇼핑센터를 나온 일행들은 점심을 먹으로 식당을 향했다.


전세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밖에는 장가계시내의

고층건물과 상가들이 영화필림처럼 지나간다.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사는 것은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모두들 먹고 살기위해 생활전선에서 바삐 움직인다. 


어느듯 우리 일행이 식사할 식당 한복궁(韓福宮)에 도착했다.

이 지역의 음식들은 대부분 돼지고기, 말린 버섯으로 요리한

것, 감자, 오리고기, 누룽지로 요리한 것, 새콤하게 무친 오이

등이 나온다.

가이드가 한국 식당이나 중국 식당에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주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향이 독특한 상차이(香菜)는

이곳에 와서 먹어 보지 못했다.

이 지역 음식의 대부분 밑반찬은 채소나 산에서 나는

버섯류가 많았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곳 토가족(土家族)은 옛날부터 전쟁으로

시달려 항상 쫒기거나 쫒아가야하는 습관이 있어서 늘

바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토가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거의가

서서 음식을 먹는 버릇이 있단다.


우리 일행은 오징어구이와 오리, 돼지고기 구이 등을

곁들여 식사를 하고 십리화랑(十里畵廊)으로 간다.























보이차.



장가계 시가지 풍경.








우리 일행이 점심을 먹을 한복궁.


오징어 무침과 콩나물을 섞어서 볶는다.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우리 가이드가 칭따오 맥주와 독한 중국술을 서비스했다.



식당옆에 과일가게가 있다.  약간 검은색 나는 수박.



맛이 고약한 침이 나있는 듀리안 과일.


이상하게 생긴 복숭아.


중국의 유명한 4대 술 가운데 하나인 수정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