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높은 백룡엘리베이터 타 봐 (9).
십리화랑(十里畵廊)을 구경한 우리 일행은 셔틀버스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백룡(百龍)엘리베이터
탑승장으로 갔다.
보슬비가 하염없이 내리는데도 매표소 앞에는 표를 사기
위해 관광객이 장사진(長蛇陣)을 이루고 있으며 다른 수 많은
관광객들은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백룡엘리베이터 표지석과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위해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백룡엘리베이터는 장가계 국립 삼림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수직 높이가 335m로 건물 높이로 환산하면
100층이 넘는 높이다.
엘리베이터 가운데 153m는 바위 속 수직 동굴이 있어서
밖이 안 보이나 나머지 181m는 산에 붙인 수직 강철로
조성되어 있어서 창 밖을 관람할 수 있으며 1분 30초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실내 구조는 2층으로 돼 있으며 한 층에 30명씩 총 6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다.
건전한 장군이 도열해 있는 것 처럼 늠름한 48개의
장군암(將軍岩)이 눈길을 끄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깨끗하게 볼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하다.
눈 아래 펼쳐지는 절경은 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한데
아쉽게도 이 절경은 우리 일행 한테 허락을 하지
않아 보지 못한체 엘리베이터가 아닌 다른 길을 따라
내려가야만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한체 길을 따라 내려가다 원가계(袁家界)
표지석 앞에서 우리 일행은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중 서울서 온 40대 부부는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단체사진에서 빠졌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진 다리 천하제일교
(天下第一橋)는 한국인이 장가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란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건곤주(乾坤柱) 봉우리가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안개 때문에 볼 수가 없어서
건곤주 표석만 찍었다.
일행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세계자연유산인 장가계관광지구(張家界景區)의 정식
명칭은 무릉원풍경명승구(武陵源風景名勝區)이며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장가계 삼림공원(張家界 森林公園), 양가계 풍경구
(陽家界 風景區), 삭계욕 풍경구(索溪욕 風景區), 텐즈산
풍경구(天子山 風景區) 등이 그것이다.
총 면적이 9,653㎢에 달해서 하루 만에 전부 돌아보기는
불가능하다.
여행객 대부분은 이틀에 나눠서 관광을 하고 있고
만약 전체구간을 걸어서 여행한다면 적어도 4일이
필요하단다.
백룡엘리베이터 매표소.
백룡엘리베이터가 있는 주변 산의 봉우리.
세계에서 제일 높은 백룡엘리베이터, 높이가 335m이다(산 중앙에 희미하게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자면 검사대를 통과해야한다.
엘리베이터 안.
전망대에서 본 48개 장군암.
안개가 끼어서 밑에 절경은 보지 못한다.
우리 일행이 원가계 표석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샤틀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버스안으로 올라온 아줌마가 군밤이 우리돈으로 2천원이라며 사라고 한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건곤주 봉우리가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표석은 보인다.
천하제일교.
산 곳곳에 상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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