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동굴 안에는 배도 다니고 있어 (5).
우리 일행은 전용버스를 타고 황금동 입구에 도착했다.
동굴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지하에는 거대한 지하궁전이
자리잡고 있는 어마 어마한 동굴이다.
이 동굴은 무릉원의 제일 동쪽에 있는 삭계계곡의 북단으로
7㎞ 떨어진 곳에 있는 이곳은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중국 10대 용암동굴 중 하나이다.
1982년 한 농부가 발견했는데 총 면적은 20㏊, 길이가 10㎞,
수직고도가 약 160m나 된다.
황룡동 내부는 총 4개 층으로 되어 있다.
장가계가 기이한 규암 봉우리의 숲이라면 황룡동은 다채로운
종유석의 숲이다.
석회암에 지하수가 스며들면서 기기묘묘한 종유석을 창조해
냈다.
동굴 안에 2개의 강과 3개의 폭포, 4개의 연못이 흐른다.
동굴 안에는 빨강, 파랑, 노랑 등 각종 색깔있는 전등이
종유석을 빛추고 있고 여행객이 다니는 길과 계단에는
전깃불이 켜져 있어서 다니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니는 길에는 습기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한다.
배를 타고 깊은 동굴로 들어가면 배에서 바라보는
종유석들이 콩나물처럼 솟아있어 모양도 다양하고
무척 화려하다.
이 동굴안의 계단은 총 2,772개로 동굴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지만 넘어지지 않을려고 또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힘을 쓰다보니 전신에 땀이 흐른다.
하늘에서 땅에서 삐죽 솟아 자라는 종유석에 눈과 마음이
사로잡혀 넘어지기 쉬워 중국어로 습기로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하라는 경고문까지 써놓았다.
입장권 검표.
동굴 입구는 작아 보인다.
동굴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대.소변을 보는 자와 종유석을 파괴하는 자에게는 벌금을 부과한단다.
습기 때문에 길이 미끄러우니 주의하란다.
동굴 안에 배 선착장이 있다.
배를 타고 동굴안을 돌아보고 있다.
흰줄로 보이는 불빛은 산위의 계단을 밝히는 불빛이다.
기념사진을 찍어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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