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장가계의 여행 첫 코스는 황룡동굴 (4).

아까돈보 2016. 6. 9. 21:57


장가계의 여행 첫 코스는 황룡동굴 (4).


충칭에서 장가계까지 버스로 약 9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여장을 풀고 사워를 한 후

꿈나라로 직행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호텔 주변의 경치도 볼 겸 궁금증이

발동해서 밖으로 나가 호텔전경과 주변 경치를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다.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린데다 안개마져 끼어 있다.

이곳 날씨는 260여일 이상 비가 오는데다 하루 일기를

 예상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산과 비옷은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단다.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첫 관광코스로 황룡동(黃龍洞)의

황룡동굴을 가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황룡동으로 가는 길가에는 울창한 푸른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고층 아파트도 볼 수 있다.

황룡동 입구에서 걸어들어가면서 주변 경치도 즐길수 있다.

선물가게도 있고 커다란 지붕위에 초록색 잔디가 자라고 있는데 

이곳이 고전음악공연장이란다.

이 지역에는 원숭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원숭이 동상을

세워 놓았는데 책더미 위에 앉아있는 원숭이가 마치 인간을

연구하고 있는듯하다.

원숭이 동상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크고 작은 물레방아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지만 서로가 부딪치지 않고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뛰어난 기술을 볼 수 있다. 


장가계 시내를 중심으로 반경 40㎞ 이내는 어떤 공장도

들어 설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제를 하고 있어서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작은 시골 마을에 불과했던 장가계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면서 관광도시로 완전 탈바꿈했다.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이 시내에 있어서 여행자들은

시내로 몰리지만 관광지는 시내에서 32㎞이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기는 편하다.


장가계는 20여년 전부터 여행객들이 몰려오자 개발붐이 일기

시작해 현재 크고 작은 호텔들이 2,000여개가 있으며 지금도

곳곳에서 많은 호텔을 짖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가계시의 인구는 30여만 명으로 대부분 토가족(土家族)이

차지하고 있다.






장가계 시내에 있는 국제통달호텔.





국제통달호텔 주변의 고층 아파트.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황룡동으로 떠난다.




장가계 시내를 흐르는 이수화강.


차창으로 보이는 장가계 주변의 경치.














황룡동 입구에는 조그마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지붕위에 초록색 잔디가 자라고 있는데 이곳이 고전음악공연장이란다.







이 지역에는 원숭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책더미 위에 올라앉아 인간을 연구하고 있는 원숭이.











황룡동 매표소 입구에는 크고 작은 물레방아가 부딪침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황룡동굴로 가자면 긴 회랑을 따라 들어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