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족의 전설을 노래하는 매력상서 쇼 (12).
우리 일행은 6월 1일 하룻동안 황룡동굴(黃龍洞屈)을 비롯하여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 십리화랑(十里畵廊), 원가계(袁家界),
백룡(百龍)엘리베이터, 하룡공원(賀龍公園)의 하룡장군 동상,
원자림(猿子林), 양가계(楊家界) 등 8개 지역을 둘러보는 등
강행군을 했다.
저녁이 되자 우리 일행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향화네 집>
식당으로 갔는데 장가계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는 식당이다.
가이드 이야기로 오늘 저녁에 먹을 돼지는 운동을 많이 한
금돼지로 맛이 한국 돼지와 틀릴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저녁식사때 삼겹살을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한국 돼지 맛과 틀리는 것을 알수 있었다.
특히 이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중 검은색이 나는 자연산
목이(木耳)버섯이 인기를 끌었다.
식사를 끝낸 우리 일행은 추천옵션으로 천문호선 쇼와
매력상서(魅力湘西) 쇼 등 두가지 쇼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
해야한다.
야외공연인 천문호선 쇼는 공연중 비가 올 우려가 있어서
극장에서 공연하는 매력상서 쇼를 보기로 했다.
넓은 마당에 우뚝 솟아 있는 토가족 스타일의 극장은 아주
웅장하고 위엄이 있어 보였으며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날 밤 관람객이 많아서 입장하는데 입구부터 혼잡하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의 활동으로 무대에서 아주 가까운
귀빈석에 자리를 찾이하여 쇼를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이 극장의 정확한 수용인원은 알 수 없으나 줄잡아 약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극장이다.
쇼가 시작되기전 남.여 사회자가 무대로 올라와서 유명한
서예가를 소개하면서 두 아가씨가 함께 펼쳐든 족자(簇子)에
글씨를 쓴다.
족자에 쓴 글씨는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데 1점당 우리나라
돈으로 수 백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다.
이날 족자를 산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의 젊은 청년들이었다.
매력상서(魅力湘西) 쇼는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의 전설을
연출로 한 뮤지컬이다.
역동적인 율동과 웅장한 북소리 등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어, 중국어 자막이 제공되고 있었다.
규모는 중국 중남지역에서 제일 큰 소수민족 뮤지컬이며 토가족
민속만이 독특한 멜로디 눈부신 조명 등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상서민족문화의 숨결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토가족 민속노래, 무용, 서커스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연출인원이 100여명에 달하는 중국 최고의 쇼중 하나다.
장가계 시내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향화네 집.
식당내부는 넓고 깨끗하며 한국 관광객이 줄을 잇고있다.
이곳 삼겹살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며 맛이 그만이다.
유명한 목이버섯 맛이 담백하다.
매력상서 쇼가 열리는 극장앞 넓은 광장
극장 입구가 입장하는 관객들로 혼잡하다.
제2부를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우리 일행은 무대 앞자리 귀빈석을 찾이했다.
관객들이 앉은 자리가 어마어마하게 넓다.
유명한 서예가가 나와서 즉석에서 글을 쓰고있다.
작품 한 점에 수 백만원씩 팔리고 있다.
쇼가 시작되었다.
화려한 무대가 웅장하고 현란하다.
무대가 바뀔때마다 사회자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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