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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인공호수 보봉호를 유람 (14).

아까돈보 2016. 6. 23. 22:24


유람선을 타고 인공호수 보봉호를 유람 (14).


매력상서(魅力湘西) 쇼와 차력 쇼를 관람,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돌아온 일행들은 내일의 관광을 위해 깊은 잠에

빠져야 한다.

이튼날 이른 아침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아침 7시쯤

호텔에서 30㎞가량 떨어진 보봉호(寶峰湖.바오펑후)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한다.

장맛비처럼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을려만 찔끔찔끔

내리는 것이 반복된다.

귀찮을 만큼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해야 한다.


우리 일행이 보봉호 입구에 도착하자 벌써 다른 팀들이

도착해 있다.

가이드가 입장권을 구입, 샤틀버스를 타기위해 차례를

기다린다.

5년전만 해도 샤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선착장까지

1시간 이상 걸어 들어가야 했단다.

그러나 지금은 샤틀버스가 다녀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이 보봉호는 깊은 계곡을 막아 만든 호수로 장가계 삭계욕

자연보호구 안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환경이

잘 어울려  무릉원(武陵源)의 수경(水景)중 대표적인 호수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인공호수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좋은 케이스다.


유람선 한 척에 40명이 타면 배는 출발한다.

기이한 봉우리와 짙은 호수를 감싸고 있는 길이 2.5㎞

수심 70∼300m의 인공호수는 처음에는 댐을 막아 물을

가두어 놓았다.

규모는 작아도 계림(桂林.구이린)의 리강(璃江)이 떠오를

만큼 풍광이 수려하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토가족(土家族)의 젊은 남. 녀가

물가의 외딴집에서 나와서 관광객을 향해 노래로 환영과

인사를 한다.

고음에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면 협곡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콧끝을 찡하게 한다.

노래 내용은 모르지만 재미있는 추억꺼리 임에 틀림없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보봉호 매표소.














샤틀버스를 타기 위해 체크하고있다.




산에서 폭포가 내려 쏫는다.






보봉호 선착장 입구.





유람선.












유람선이 지나자 토가족 총각이 환영인사로 노래를 하고있다.



토가족 처녀도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로 환영하고 있다.




보봉호의 수심이 70∼30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