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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보봉호 주변의 기암괴봉이 일품 (15).

아까돈보 2016. 6. 24. 09:41


짙푸른 보봉호 주변의 기암괴봉이 일품 (15).


보봉호는 원래 댐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인공 호수를

만들었는데 장가계가 유명세를 타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자

이 때를 이용,  완전한 유람코스로 탈바꿈 했다.


이 호수는 아기자기한 봉우리가 푸른 나무 잎사귀에 완전히

뒤덮히고 물빛마져 짙푸른 빛을 나타내어 초여름 이때가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물빛만 아니라 공작 바위, 두꺼비 바위 등 기암괴봉(奇巖怪峰)의

신기한 바위들이 수 없이 많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관광객이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때는 토가족(土家族)의

처녀 총각이 외딴집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지만 유람선이

 선착장쪽으로 나갈때는 처녀 총각이 얼굴도 내 밀지 않고

노래도 부르지 않아서 실망이 크다.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 쪽으로 나갈때 노래할 사람을 선발,

노래를 불러야 한다.

만약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단다.

이러한 일들이 모두 오락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진 유람

코스라 할 수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이 호수에서 볼 수 있다.

호수 위에 골프장의 홀 컵을 만들어 놓았다.

산 꼭대기에서 골프공을 치면 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

홀인원이 된다.

내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다.


장가계에는 공해공장은 물론, 일반공장도 한 군데나 들어서지

않아서 청정지역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이 호수의 물은 전연 오염이 않된 깨끗한 1급수 물이다.

유람선을 타고 이 호수를 지나 다닐때도 물빛이 깨끗해서

신뢰감을 주고 있다.

  

가이드에 의하면 한국 가이드 가운데 장가계에서 근무하는

여자 가이드는 100명 중 2명 꼴로 특히 여자 가이드를

만났다면 남자 관광객 팀은 행운이다.

왜야하면 장가계의 동선(動線)이 너무 긴데다 동굴, 대협곡 

 등 힘이 드는 곳이 많아서 여자 가이드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은 점심을 먹은 다음 대협곡으로 이동한다.








기암괴봉.



바위 위에서 소나무가 자라고있다.






호수 위에 골프장의 홀 컵을 만들어 놓았다.


관광객이 유람선을 타고 나갈때는 처녀. 총각이 나오지도 않는다.











유람선에서 선발된 한 관광객이 노래를 부르고있다.













보봉호 주변에는 아직도 개발이 한창이다.





비올때 비맞이 우산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