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대방진 굴항과 삼천포 대교 탐방 (2).
싱싱한 회와 함께 점심을 든든히 먹은 우리팀은 경남 사천시
대방동에 위치한 대방진 굴항(大芳鎭 掘港. 경남 문화재자료
제93호)과 군영숲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대상으로 선정된 '삼천포 대교'를 탐방하러 이동했다.
우리팀이 이곳에 도착하자 멀리서 삼천포 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굴항 입구에는 수백년 묵은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굴항 둑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고 이곳에서
확 트인 바다를 내려다 보니 시원함을 더욱 느끼게 한다.
굴항에서 약 200m 떨어진 '군영숲'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으며 나무 아래는 쉼터가 있어서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자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 말엽 남해안에 자주 침입했던 왜구
(倭寇)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의 하나이다.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수군 기지로 이용하였다.
지금의 굴항은 조선 시대 순조 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
(晉州牧) 관하 73개 면의 주민을 동원, 돌로 둑을 쌓아 만든
것으로 1820년 경 완공했다.
당시에는 300여 명의 수군과 전함 2척이 주둔하고 있었다.
또 군영숲은 일명 군인숲으로 불리우는데 고려 말(末) 우리나라
연안(沿岸)을 자주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방비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仇羅梁)의 영(營)이 있었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는
거북선을 숨겨두는 중요한 군사 시설이었다.
대장진 굴항에 상주하던 군인들의 훈련장과 휴식처로 이용되던
곳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뛰어난 경관이 있어서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대상으로 선정된
'창선∼삼천포 대교' 구간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와
사천시 대방동을 연결하는 해상연륙교로서 총 연장 3.4㎞에
교량 5개소 1.9㎞, 도로 1.5㎞로 2003년 4월 완공한 다리다.
우리팀은 삼천포 대교를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거제포로수용소로 이동한다.
대방진 굴항에 지금도 각종 선박이 정박해있다.
대방진 굴항에 서 잇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상.
최준걸 회장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점검하고있다.
굴항 둑에서 바라본 바닷가 풍경.
여행 온 아가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군영숲에는 큰 나무들이 빽빽하다.
쉼터.
삼천포 대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대상으로 선정된 삼천포 대교.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는데 그늘에 찍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거제포로수용소를 향하여 이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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