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참상을 말해주는 포로수용소 탐방 (3).
우리팀은 6.25사변이 일어난 날을 새삼 기억하기 위해
6월 25일 한국전쟁의 참상을 말해주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았다.
거제 대방진 굴항을 둘러보고 곧장 이곳에 도착한 우리팀은
유적공원을 둘러보고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확실히
알게되고 더불어 역사체험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거제시 계룡로에 위치한 이 유적공원은 6.25전쟁의 참상을
말해주는 민족역사 교육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3년
12월 경남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었다.
유적공원은 1998년 9월 착공, 그 이듬해 10월 1차로
유적관을 개관하였고 3년 후인 2002년 11월 완공하였다.
총 6만4천2백24㎡의 부지에 조성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부는 분수광장을 비롯하여 철모광장,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탱크전시관, 무기전시관, 당시
포로수용소의 배치상황과 생활상 및 목표현장을 재현한
디오라미관이 있다.
또 MP다리, 포로들 간의 사상 대립을 매직비전으로
보여주는 포로사상 대립관, 포로폭동 체험관, 송환심사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포로 설득관, 포로수용소의
막사와 감시초소 등을 실물로 재현해 놓는 등 크고 작은
전시관이 20여 개나 된다.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중 잡힌 북한군 포로를 수용하던
장소에 그 해 11월 거제에 360만 평에 포로수용소를 설치,
인민군 15만, 중공군 포로 2만, 여자포로 3천여 명 등 17만
3천여 명을 수용했다.
포로수용소는 한국군과 유엔군의 경비하에 포로자치제로
운영되었는데 포로 송환 문제를 두고 북한으로 송환을
거부하는 반공포로와 송환을 희망하는 친공포로로 갈려
대립하였으며 유혈사태를 빚기도 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후 포로수용소가 폐쇄되었다.
6.25전쟁때 한국을 도운 나라들의 국기가 개양돼 있다.
탱크전시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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