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회룡포마을 둘레길 걸어.
안동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이 예천군 회룡포(回龍浦)
마을의 둘레길을 다녀왔다.
11월 13일(일요일) 오전 9시 안동복주여중 앞에서 승용차를
타고 예천군 회룡포 마을에 도착한 회원들은 마을 앞 비룡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올레길을 따라 걸었다.
이날은 입동(立冬)이 지났지만 늦가을처럼 날씨가 포근해서
걷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뿅뿅다리를 지나서 강둑을 따라 올레길을 주욱 가다보면
비룡산 일대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어서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들판에는 추수를 막 끝내고 남은 볏짚을 흰 비닐로 감아
논바닥 군데군데 쌓아 놓아 보기만해도 정겹기만하다.
종전같으면 등산객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왔지만 오늘따라
등산객이 뜸 한 것을 보니 어제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일어난 촛불시위의 영향이 아닌가 보인다.
우리 일행은 상큼한 공기를 마시면서 푹신 푹신한 낙엽을
밟으면서 올레길을 걸어가니 모든 잡념이 싹 가신다.
약 2시간에 걸쳐서 올레길을 걷자 땀이 제법 많이난다.
걷는 것은 이런 맛 때문이 아닌지?
일행은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순대국밥 집이며 최근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지정된 <단골식당>에 가서
오징어 불고기와 곁들여 점심을 먹고 안동학가산 온천에서
피로를 확 풀었다.
다리의 발판구멍이 뿅뿅 뚫어져 있어서 뿅뿅다리라고 한다.
1박 2일 촬영지.
발바닥 지압길.
산꼭대기 부근에 회룡대가 보인다.
올레길 표지석이 보인다.
낙엽이 푹신푹신하다.
밭갈이를 하고있는 농민.
대형버스가 2대 뿐이다
예천의 단골식당.
오징어불고기.
따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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