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탐방 - 오토산 (2).

아까돈보 2017. 5. 17. 22:4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483

 

군산 대역박물관을 찾아서

 

 

군산 해양테마공원을 돌아본 우리는 인근의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아 보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근대의 우리들의

생활상과 군산의 변화과정을 볼수 있는 곳이었다.

 

군산진은 고려말, 조선초 서해안일대 왜구들 노략질을 막기위해 1426년(세종8)

옥구현 북면인 진포(군산)에 群山鎭을 이진하고 중함 4척, 별함 4척의 전함과

군사 461명, 초공 4명이 근무하고 정6품안 수군만호가 관리하였으며 

군산 객주는 상품거래,창고업,화물수송업,금융업 기능을 하던 중간상인으로

군산창과 군산포, 죽성리포, 경포등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군산이 개항하던

1899년 일제의 세력을 막아내고자 영흥사를 설립하여 동업객주들의 업무조정,

관과 연락, 수세상담 공동대처등 활동하다가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 적극참여 하고

교육사업을 지원하며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백성들에게 거둬들인 세곡을 보관하는 창고와 운반관청을 전국 60개

포구에 두는 漕運制度로 군산지역에 진성창을 설치 충남, 전북지역의 운송기지로

조선초(1487)에 진성창을 대신하여 군산창이 설치되었고 1500년대 호남의 중요한

조운창고로 거듭나 옥구, 전주, 진안, 장수, 금구, 태안, 임실등 7읍조세가 모인다하여

칠읍해창지로 불리기도 하고 수많은 조운선과 장삿배, 어선이 왕래하던 군산창과

군산포는 최고의 항구로 상업활동이 활발하여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졌다.

 

근대역사박물관을 돌아보며 TV에서 방영하던 응팔이의 기억을 되새기며 구경하고

2016년에는 백만명이 방문하였고 기획전시실에는 .아름다운 공유 군산이야기'

2백여명이 기증한 전시물을 구경하면서 기증자가 많다는것을 느꼈으며

우리는 박물관앞 일제시대의 건물이 많은 거리를 돌아보고 '청담회집'에서

점심을 먹고 전주로 이동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근대역사박물관 이부에는 丁酉年 붉은닭을 전시하면서

소.돼지.염소등 지짐승을 기르는 곳을 '우리'라 하고

새따위의 날짐승을 가두어 기르는 곳을 '어리'라 하며

'우리'와 '어리'는 용도는 비슷하지만 어리는 크기가 작고 앙증맞다

 

*둥지는 풀이나 나뭇가지 따위를 바구니처럼 엮어 만든 새의 보금자리

어리는 병아리 따위를 가두어 기르기 위하여 싸리나 나뭇가지 따위를

엮어서 둥글게 만든물건 (들고다니는 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