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평화를 생각하는 곳 <메주고리예> - 처음처럼 (16).

아까돈보 2018. 7. 29. 06:31




 

 

 

 

 

 

 

 

 

 

 

 

메주고리예,

슬라브어로 산과 산 사이 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란다.

 

해발 200m의 평범한 산.

인구 4,300 명의 작은 지역에

1981 년 6 월 24 일 마을 변두리 크르니카 언덕에

두명의 어린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어 다음날 11 세에서 16 세 나이의 여섯명 앞에

다시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를 불러 부탁하니 기도하여라,

너희 기도를 통해 많은이들이 내 메시지에 마음을 열도록

내가 도울수 있게 말이다. . .

 

대충 이런 증언을 아이들이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교회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열심한 신자들은 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지를 찾아

열성적인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빈다고 한다.

 

우리 일행들도 여행 일정상 들리기로 한 이곳

메주고리예에 들리고 있다.

이 사실을 믿고 기도하기위해서라기보다

이젠 세계적인 관광지로까지 모두들 많은이들 찾아와서

이젠 발칸반도 여행의 중요한 방문지로 되어 있다.

 

나는 신자인지라 더더욱 이곳 방문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성지순례가 아닌 관광여행이라

발현지 현장인 산에 오르지는 못하고

이곳 성당과 성모상

그리고 유명한 치유의 청동예수상이 있는 곳을 돌아보고 있다.

따라서 여기 붙히는 산을 오르는 사진은

웹에 올라있는 자료를 그냥 모셔온 것이다.

 

우리는 우선 이곳에서 가장 순례자들의 필수 코스인

치유의 예수 청동상을 먼저 들린다.

 

유명 조각가가 세운 청동상이라는데

신기하게도 그 무릎 가까이 물방울이 흘러나와

그 신비의 물을 적신 수건으로 아픈부위를 문질러 기도하면

많은이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소문에

우리 일행들도 줄을 서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신기하니까 정말 나오는가 확인하느라 열심히 살피는

호기심 가진 관광객까지 곁들여져서 모두들 열심이었다.

 

나도 내 차례가 되어 자세히 살펴보고

 방울방울 맺히는 물방울이 신기하기도 하고

모두가 기도 지향을 갖고 그러하듯이

기도하고 입으로 친구하였다.

효험이 있었는지는 비밀이어서 가르처 줄수가 없다.

 

성야고버 성당에서도 꿇어 기도하고

성모상 앞에서도  간구하고

가족과 우리 일행을 위해 기도하였다.

 

언젠가 다시 오게 되면

이곳에서 미사드리고

험하다는 산에도 올라

제대로된 순례길이 되길 기도한다.

 

맨발로 걸어 오르는 사람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걸 생각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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