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여중.고 뒷산의 저수산 일대를 등산.

아까돈보 2018. 11. 30. 21:09

 

안동여중.고 뒷산의 저수산 일대를 등산

 

새벽에 올라가던 저수산(猪首山)에 짙은안개와

미세먼지 때문에 밝은 대낮에 올라가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나는 거의 매일 새벽 6시쯤이면 안동여중.고 뒷산인

저수산으로 올라갔으나 최근에는 짙은안개와 미세먼지가

많다는 일기예보로 새벽 등산을 포기하고 밝은

대낮에 올라가기로 했다.

 

11월 30일 오전 한가한 시간을 잡아 저수산으로 올라갔다.

시내에 있을때는 잘 몰랐으나 산위에 올라서서 안동시가지를

내려다 보면 뿌연 미세먼지로 가려져 있어서 심각성을

더해주고있다.

새벽에는 앞이 어두워 잘보이지 않았으나 낮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옛날에는 미세먼지라는 단어조차도 거론이 안되었으나

요즘와서는 매일 미세먼지로 곤욕을 치르고있다.

무엇보다도 개인 스스로의 예방도 필요하지만 정부당국의

빠른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저수산 일대 곳곳에는 참나무와 잡목들이 완전 점령하여

소나무가 잘 보이지않은 골짜기가 있다.

참나무가 좋은지 소나무가 좋은지 평가는 할 수 없으나

산에는 소나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수산에서 골짜기로 더 들어가면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

 보이는데 이곳에 가면 나무의 향내가 나는 '피톤치드'가

있어서 그런지 다소 기분이 좋아지는듯하다.

 

안동시는 시내를 둘러싸고있는 산에다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여러가지 종류의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놓았다.

이로인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있는 대화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람마다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장 경제적인 등산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철모르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다.

 

 

 

 

안동여자중학교.

 

 

 

 

 

안동시가지가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뿌옅다.

 

 

 

 

 

 

 

 

 

 

 

 

 

 

 

 

이곳은 전부 참나무로 둘러싸여있다.

 

 

 

저수정(猪首亭).

 

 

 

 

 

이 골짜기에는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도라지 밭.

 

 

 

 

 

소나무가 많은 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