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에 첫 눈 내리고 이튿날은 다 녹아

아까돈보 2018. 11. 25. 20:33

 

안동에 첫 눈 내리고 이튿날은 다 녹아

 

올 들어 안동에 첫 눈이 내린데다 이튿날은 봄날씨 처럼

따뜻해서 눈이 다 녹아버렸다.

 

11월 24일 안동지방에 첫 눈이 펑펑 내렸는데 첫눈치고는

꽤 많은 량의 눈이 내렸다.

첫 눈이 내리자 나는 눈오는 광경을 옥상에 올라가서

눈내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집 주위에는 아름답고 경치좋은 곳이 없어서 설렁하지만

어쩔도리가 없다.

 

이튿날 25일에는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옆에 있는

'낙강(洛江)물길공원'에 갔으나 벌써 눈은 흔적도 없이

다 녹아버리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숲속정원을 빠저나와 폭포를 지나 안동루로 가던길에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있다.

계절도 잊어버렸는지 대단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안동루(安東樓)에 올라갔다.

 안동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중국어반 수강생들이

지난 10월 18일 이곳에 야외수업을 하러 안동루에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전망이 흐리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곳 숲속쉼터에 떨어진 낙엽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듯 아름답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안동권지사는 이곳의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숲길과 정원을 조성하여

탐방객들에게 평안한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첫 눈이 내리자 주변 경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튿날 안동댐 옆에 있는 '낙강물길공원'을 찾았으나 눈은 다 녹았다.

 

멀리서 안동루가 보인다.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나 아직 눈사람이 다 녹지않고 남아있다.

 

 

 

 

 

 

 

 

 

 

 

 

 

 

 

 

 

폭포.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있다.

 

 

 

 

 

 

 

 

 

숲속쉼터.

 

 

안동루.

 

 

 

미세먼지가 많이 끼어 전망이 흐리하다.

 

안동루 현판.

 

 

 

 

박정희 대통령 업무보고 장소가 아직 남아있다.

 

 

 

 

 

온 산이 붉은 낙엽으로 덮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