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여중 앞 도로 작약꽃이 만발 행인들 눈길 사로잡아
안동복주여중 앞 도로변에 심어놓은 작약(芍藥)꽃
꽃망울이 터져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월 14일 오전 안동시 당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복주여중 앞 길이 600여m 도로변 화단에
심어놓은 작약 수백포기가 빨갛, 흰색의 꽃망울이
터지면서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있다.
안동시 당북동 네거리에서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까지
심어놓은 작약이 지난 5월초순부터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이날 꽃을 활짝 피웠다.
복주여중생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강의를 받고있는
수강생,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활짝 핀 작약꽃을
보면서 무척 기뻐하고 있다.
안동시 서구동사무소는 "작약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것을
막기위해 CCTV로 녹화중"이라는 경고문까지 설치해
놓기도 했다.
원래 이곳 화단에는 잔디와 개나리, 소나무, 무궁화
등 여러 종의 나무가 있었으나 2년전 서구동사무소가
시민을 위해 꽃길을 조성하면서 나무를 뽑아내고 작약을
심었다.
지난해 처음 작약꽃이 피었지만 성장과정이 좋지않아
꽃이 오래가지 못했으나 올해는 성장이 좋아서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작약은 5∼6월께 피는 것으로 뿌리에서 나는 잎이
1∼2번 날개같이 갈라지며 윗 부분은 3개로 갈라지고
키는 60∼80㎝ 정도 자란다.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토질이 좋으며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인 작약은 관상용이나 약초로 사용되며
뿌리는 이뇨제, 해열제, 진통제 등에 사용된다.
아름다운 작약꽃이 활짝피었다.
안동복주여중교.
경고문도 부착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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