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북도청 안에 있는 소나무 숲길을 걸어

아까돈보 2019. 9. 8. 16:26

 

경북도청 안에 있는 소나무 숲길을 걸어

 

안동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은 경북도청

내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 숲길을 걸었다.

 

9월 8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서 모인

회원들은 승용차를 타고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청으로 이동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오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데다 안동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어서 가까운 도청 소나무 숲길을 행선지로

정하고 떠난 것이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찾아간 일행들은 1시간

30분가량 소나무 숲길과 황토길을 걸었다.

이곳은 경북도청을 이건할때 야트막한 야산과

저수지, 소나무, 보호수 등 각종 나무를 자연 그대로

최대한 살리면서 소나무 숲길을 만들었다.

숲길을 걷다보면 진흙을 덧씌워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황토길을 만들어 놓았고 곳곳에 작가들의

작품을 나무판에 설치해 놓았다.

김소월의 먼후일, 강소천의 민들레,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고향집 등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시원한 분수를 내뿜는 분수대, 편히 쉬었다

가시라는 정자와 벤치까지 설치해 놓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 소나무 숲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단다.

호젓하고 조용한 이 숲길을 걸을때면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릴 시간을 갖게된다.

 

우리 일행들은 호민지 방향과 분수대 방향 등

두 군데를 돌고 도청부근에 있는 '구시장찜닭'

식당에서 찜닭을 곁들여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소나무 숲길에서 내려다 본 경북도청.

 

 

 

 

 

 

 

 

 

 

 

 

 

 

 

수령 250년된 느티나무.

 

 

 

 

 

 

 

 

맨발로 걷는 황토길.

 

 

 

 

 

 

 

 

 

 

 

 

 

낮에 전기를 저축해두었다가 밤에 불빛을 밝히는 태양전기가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찜닭을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