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타고 마산의 돝섬과 마창대교 둘러봐 (2)
'다정 아구찜'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온 일행들은
마산선착장으로 이동, 최무걸 회장이 예약해 놓은
창원호 유람선을 타고 2시간 동안 돝섬과 마창대교
(馬昌大橋)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날은 햇볕도 없이 구름만 잔뜩끼었으나 바람이
불지않고 파도가 없어서 조용했다.
오후 1시 45분쯤 제1부두에서 창원호에 승선하자
이해기 안내원이 인사를 한 후 승선신고서에
각자 주소, 전화번호, 이름을 쓰고난 후 돝섬쪽으로
출발했다.
최무걸 회장이 우리 일행을 위해서 유람선을 통채로
2시간 대절한 바람에 다른 손님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선실에서 안내원의 주변 설명을 듣은후 선실밖으로
나와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마음껏 마셨다.
이 곳은 리아스식(rias式) 해안(海岸)으로 해안선의
굴곡이 복잡하고 만이 많은 해안이라는 것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2길에 위치하고 있는
돝섬유원지는 마산 시민에게 해상문화를 전하고
휴식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유원지로 문을 연 이후
시설 노후로 임시 폐장, 재개장, 폐쇄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1년 4월 도심 속의 친환경
자연형 유원지로 다시 개방되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고 수목이 울창한 섬으로
해마다 이 섬에서 축제를 열고있다.
유람선을 타서 돝섬에 올라가 보지는 못했으나
주변을 보니 호기심이 발동, 다음 기회로 미뤄본다.
황금돼지섬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 돝섬을 지나
마창대교가 서서히 가깝고 나타난다.
이 다리는 마산과 창원의 거리가 16.2㎞에서
9.2㎞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35분대에서 7분대로
줄어 들었단다.
마산시 가포동과 창원시 귀산동을 잇는 이 다리는
길이 1.7㎞ 너비 21m 왕복 4차선 도로로 2004년
4월 착공, 2008년 7월 개통하였다.
수면에서 상판위까지의 높이가 68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다리이다.
우리 일행이 승선할 창원호.
승선신고서를 쓰고있다.
안내원이 설명하고있다.
돝섬.
마창대교가 보인다.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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