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무궁화공원 둘러봐
경북 김천시 직지사(直指寺)를 둘러본 나는 직지사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무궁화공원(無窮花公園)을 둘러 보았다.
직지사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무궁화공원은
직지사를 찾아오는 탐방객들은 물론, 김천시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에는 눈보라, 단심, 고주몽, 한마음, 설악, 신태양,
월산 등 많은 종류의 무궁화들이 식재되어 있고
나무앞에는 무궁화 이름을 쓴 팻말이 꽂혀있다.
현재 무궁화가지는 전지(剪枝)를 했으나 아직까지
잎이나 꽃이 피지않아 여름철 개화기가 되면 빨강, 분홍,
보라, 다홍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나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공원 옆에는 큰 개울이 있어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데 지금은 가뭄 때문인지 많은 물이 흐르지
않고 있다.
나는 김천에 무궁화공원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무궁화 종류도 꽤 많았다.
아쉽지만 이 공원에는 유명한 안동무궁화 나무가
보이지 않았다.
안동은 작년 3월 1일 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신현수)를
발족, 회원들이 작년 8월 5일 충남 천안시 무궁화연구소와
충남 태안군 무궁화품종보존원과 천리포수목원을 각각
방문하여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 백종의
무궁화를 견학하기도 했다.
이 무궁화공원은 김천시가 지난 2000년 12월부터
그 이듬해 4월까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부지 1만4천㎡
규모에 4천5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곳에는 한국 고유의 수종과 야생화 단지, 계단식
관찰로, 야외 학습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편의시설은 파고라 2개소와 편의자 20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놓았다.
무궁화공원 부근에는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
등이 있으나 코로나 때문에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만 보고 그냥 지나쳤다.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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