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계 최대 규모인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숲길 걸어

아까돈보 2020. 11. 8. 21:47

세계 최대규모인 국립산림치유원 숲길 걸어

 

안동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은 입동(立冬)이

지나자 월례회 등산으로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둘러 보았다.

 

11월 8일 오전 9시 회원들은 안동을 출발,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인 다스림

마실치유숲길에 도착, 데크길을 걸었다.

입동이 지나서인지 날씨가 제법 쌀쌀하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데크 길을 걷는데 애를 먹었다.

데크길을 출발할 때는 다소 쌀쌀했으나 데크길을

약 2㎞를 걷자 추위가 말끔히 사라졌다.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이 부는데도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 단체로 10∼30여명이 찾아와서 해설사의

진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팀은 데크길의 종점 아닌 종점까지 걸어가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데크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즐기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었다.

나는 이 데크길을 두 번이나 찾아와서 걸었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 시원한 맛을

더 해주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곳에는 소나무를 비롯하여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원시림 처럼 빽빽하게 자라고

있으며 데크 길 산책로 곳곳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까지 갖추어 놓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국가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국립산림치유의 다스림은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 치유림은 산림청이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2,890㏊이며 1,48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 치유림에는 건강증진센터, 수(水)치유센터, 산림치유센터,

치유 정원, 치유 숲길 등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크길을 돌아본 우리 일행은 경북도청이 있는 안동시

풍천면으로 이동, 이곳 '궁보리밥'식당에서 삼겹살구이와

볶음밥 점심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우리팀이 데크길 종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입동이 지났는데도 계절을 잊은채 개나리꽃이 피어 났다.

우리팀이 삼겹살을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