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코로나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원들은
오랜만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으로 나들이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 1년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처저 있어서 기분전환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문진으로 장거리 나들이를 했다.
입춘(立春) 하루 전날인 2월 2일 오전 9시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승용차를 타고 주문진 시장을 향하여 출발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한 후 아침 일찍 나왔지만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다소 추위를 느꼈으나 완전무장을 하고
나와서 추위에는 걱정이 없었다.
우리 회원들이 탄 승용차는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목적지인 주문진 시장까지 3시간 20분가량 걸려
도착했다.
일행들은 3년 전 이곳 주문진 시장에 와서 싱싱한 회를 먹고 간후
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찾으니 감개무량하다.
확트인 바닷바람을 맞으며 갈매기 소리를 들으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주문진 시장은 종합시장으로 건어물, 활어 등 다양한 형태의 상가와
연계되어 있어서 동해안 최대규모의 어시장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강릉의 외항이기도 한 이 주문진 항의 연해에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수심이 깊어서 오징어, 고등어, 명태, 복어 등 어족이 풍부하다.
우리들은 정동호 안동시장의 단골가게인 '기관장네' 가게에 가서
점심때 먹을 대방어, 오징어, 가자미, 복어 등을 사서 회를 민들어
인근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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