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능우회 월례회 코로나로 3년만에 개최

안동권씨능우회(회장 권기현) 6월 월례회가 코로나19로 중단되어

오다가 3년만에 개최하였다.

 

6월 14일 저녁 6시 30분 안동시 안기천로(태화동)에 자리잡고 있는

'이조식당'에서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권오갑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되 이날 회의에서 권기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만에 만나서 반갑기 그지없다"며 "오늘 저녁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능우회장을 역임한 권영택 정조공파회장은 "여러분의 덕택에 정조공파

권기창 후보가 안동시장에 당선시켜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인사한 후

"당선자는 앞으로 안동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병마와 싸우다 건강을 완전 회복한 권혁철 전 능우회장도 "여러분의

염려덕분에 건강이 회복되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은 "내년부터 안동권씨인 단종의 어머니 기일때

능우회원이 많이 참석하도록 주선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3년만에 만난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불고기를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후식으로 안동식혜와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이 나와 입을 즐겁게 하였다.

이 자리에서 능우회 2대회장을 역임한 권영준 박사(전 안동대 교수)는

안동권씨인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에 관한 비사도 들려주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3년 동안 년장자의 순위에 따라 능우회장이

3명이나 바뀌기도 하였다.

능곡회원 가운데 연령이 만 60세가 넘으면 자동적으로 능우회에

가입되는데 현재 능우회원은 31명이 있다.

회의는 격월제로 두달 만에 한 번씩 모이고있다.

 

지난 5월 21일 능곡회 주관으로 경기도 양주시 행주산성 문화탐방을

할 때 능우회가 후원금 30만원을 능곡회에 지원하자 답례품으로 타월이 

전달되어 이 타월 1장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