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정공파 정기총회 및 파조 추향제 봉행 (1)

 안동권씨부정공파종회(副正公派宗會: 회장 권오춘)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눌곡재사(訥谷齋舍)에서 종원(宗員)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 2022 부정공파 정기총회 및 파조 추향제'를 엄숙히 봉행(奉行)

하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정기총회를 2년 동안 미뤄오다가 최근 코로나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안동, 의성, 영덕, 대구, 부산 등지에서 참석한 종원들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행사를 치루는데 큰 불편한 점이 없었다.

 

권순박 사무국장의 회의 진행에 따라 파조단소(派祖壇所) 향(向) 배례(拜禮),

상읍례(相揖禮), 회장인사, 종손(宗孫) 격려사, 경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2023년 예산심의,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오춘 파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정기총회에  족친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했으며 권기승 종손은 격려사에서

"코로나로 총회를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며 그동안 파종회 발전을  위하여

함께 힘써주신 족친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박 사무국장은 지난 6월 10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개최한 현덕왕후

(顯德王后) 기진제(忌辰祭)에 권영도 회장이 아헌관으로 참제(參祭)하는 등

6가지의 주요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곧 이어 권재규 감사의 감사보고, 사무국장의 결산보고와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기타 토의에서 종택에 있는 부정세려(副正世慮)와 재사에 걸려 있는 우유당

(優游堂) 등 편액(扁額)과 현판(懸板)의 도난 및 훼손 방지를 위하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기로 하고 아울러 현재 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종택을 지정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총회를 마친 자리에서 분정(分定)은 권재규 감사가 글을 쓰고 초헌관

권기승(權奇昇. 종손), 아헌관 권병주(權炳宙), 종헌관 권병남(權丙南),

축관 권용남(權勇男), 찬자에 권영종(權寧宗)씨가 각각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