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2022 안동권씨부호장공파 파조 추향제 봉행 (1)

아까돈보 2022. 10. 8. 17:43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회장 권주연)는 파조의 여덟 번째

추향제를10월 8일(음력 9월 13일) 한로(寒露)날 오전 11시

안동시 어가골길(태화동) 일원정(一源亭)에서 참제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奉行)하였다.

역대 회장을 역임한 권병균, 권오정, 권영건 고문을 비롯하여

원로, 종원들이 참석하였다.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은 예년 같으면 70- 80여 명이 참석하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참석할 참제원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 절기인 한로로 차가운 이슬이 

내리는 날이지만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춥지도 덥지도 않으나

 바람이 다소 불었다.

 

이날 분정(分定)은 권기영 제례위원이 업무를 맡아 글을 쓰고

초헌관 권순주(權純宙. 부호장공파종회장), 아헌관 권오석

(權五錫), 종헌관 권헌종(權憲宗), 축관 권영문(權寧文), 집례

권기영씨(權奇嶸)가 각각 담당하였다.

 

700여 년  만에 파조 고유제를 봉행한 이후 코로나로 지난 2년동안 

추향제를 봉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코로나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추향제를 봉행하게 되었다.

헌관들은 검정색 제복(祭服)으로 갈아입고 제례위원들은 도포(道袍)와

유건(儒巾), 참제원들은 평복(平服)에 유건을 쓰고 1시간 가량

추향제를 봉행하는데 흐트러짐 없이 파조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