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능우회 4월 월례회 개최

 안동 능우회(陵優會, 회장 권오익) 주최  4월  월례회가 4월 11일

저녁 6시 30분 안동시 태화동 강변마을2길 '촌가칼국수전문식당'

에서 회원 3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저녁부터 세찬 비가 내리는 바람에 회원들 출석율이

저조했다.

 

권영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조 묘소 망배,

회원간 상읍례(相揖禮), 회장 인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오익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월 6일 한식날 시조 묘소

춘향제에 전국 참제원들이 500여명 참석하였고 제수 성금도

추밀공파 탄원공종중이 1천만원과 다른 파종회, 문중, 개인

등이 1천4백여만원 등 모두 2천4백여만원의 성금이 들어와서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조 묘소 초헌관도 덕망이 있는 좋은 헌관님을 모셔서

감사하며 참제원들의 도움으로 춘향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권영호 사무국장은 지난 2월 2일 안동대종회 사무실에서 능우회

인수인계를 하는 것을 비롯, 5개 항의 경과보고와 장기예탁금 및

잔액 등의 재무보고를 동시에 했다.

 

권오익 회장은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울산에서 개최하는

제32회 안동권씨청.장년회 전국체육대회에 능우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6월 월례회는 6월 10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길에서

개최되는 문종대왕의 현덕왕후(顯德王后) 기신제(忌辰祭)에

능우회원이 많이 참석하는 동시에  이를 6월 월례회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기신제에 참석하는 능우회원들에겐 능곡회원들이 춘. 추 향사때

입는 제례복과 유건을 빌러 준비하니까 별도로 도포(道袍)는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제3대 능우회장은 역임한 권혁록 회원이 건배제의를

한 후 칼국수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