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시평생학습관 중국어 중급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

아까돈보 2023. 12. 20. 14:48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 중급반이 12월 14일

종강을 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중국어 중급반은 올 하반기인 8월 29일부터 수강생 12명이 약

4개월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걸쳐서

중국어를 배웠다.

김향 중국어 선생은 아주 꼼꼼하게 중국어를 잘 가르치고 있다.

 

종강날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 했다.

강의실에 있던 책상이 모두 차출되고 의자만 남아 있었다.

이날은 김향 선생이 프린트 해 온 "형용사 부사어와 地" 등 문법을

배웠다.

중국 문법도 한국 문법처럼 어렵고 까다로웠다.

책상이 차출된 것은 오늘 평생학습관이 2023 주간교육 수료식 및

전시회를 2층과 4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므로 책상을 다 가져갔다.

학생 작품이 400여점 전시 되었다.

 

수업을 마친 선생과 수강생들은 종강날이라서 사전 예약해 놓은

안동시 무주무 앙실로에 위치하고 있는 '느티나무식당'으로 이동,

점심은 한상정식을 주문,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을 곁들여 먹으면서

하반기 동안 일어났던 추억담과 정담을 나누면서 식사를 했다.

내년 상반기 때도 모두들 수강신청을 하여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식사를 끝낸 수강생들은 김기섭 수강생(교장으로 정년 퇴직)이 한턱 

쏘겠다며 앙실카페로 가서 각자 취향에 따라 커피류를 주문했다.

커피, 분말녹차, 라떼 등을 주문,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번 하반기에 중국어 초급, 중급 등 2개 과목을 신청, 중국어를 배웠다.

김향 선생이 초급과 중급반을 가르치고 있으며 초급반 종강은 강의 대신 

중국말이 나오는 중국 영화 1편을 감상하였다.

초급반 김학원 반장은 종강날 간식을 많이 사서 학생 10여명이 간식을

 먹으면서 영화감상을 하였다.

 

김향 선생은 한족(漢族)으로 중국 길림성 장춘시가 고향이며 길림사범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길림사범대부속초등학교에서 선생을 하다가 한국 부산에

관광와서 부산이 좋아 알바를 하면서 눌러앉아 약 2년간 부산에 살다가 친구

 소개로 안동에 왔다.

안동카톨릭상지대학교에서 20여년간 중국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중국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안동과학대학교 등 여러곳에 출강 나가고 있다. 

 

안동시평생학습관은 상, 하반기로 나누어  요리, 미용, 외국어, 악기, 미술, 

도자기 등 49개 과목 수강생 740여명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