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중국어 반 특강 개강

아까돈보 2024. 1. 11. 13:41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실버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한과목인 중국어 반이 10일부터 3개월 간 특강에 들어갔다.

1월 10일 오전 10시 개강한 중국어 반의 남,여 수강생은 21명(남자 15명,

여자 6명)이 출석, 당초 등록한 수강생은 26명이고 5명이 결석하였다.

이번 특강은 1월 10일부터 3월 초순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를 하는데 강사는 김향(金香) 중국어 선생님이다.

어제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약 5cm 가량 눈이 내려 온 세상이 은빛으로

변했다.

 

이날 김향 선생은 "다락원 중국어 마스터" 교재(敎材)가 다음 주에 도착한다고

하자 자신의 소개와 반장. 총무 선출, 중국에 관하여 여러가지를 소개 하였다.

중국어 반의 반장은 황대영씨, 총무는 김선옥씨를 각각 선출했다.

김향 선생은 중국 장춘 출신으로 한족(漢族)이며 사범대학을 졸업, 초등학교

선생을 하다가 우연히 한국 부산에 놀러 왔다가 한국 매력에 빠져 부산서

알바를 하면서 지내다가 친구 소개로 안동에 오게 되었다.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18년간 중국어 교수를 하였으며 현재 가톨릭

상지대학교와 안동과학대학교에서 초빙강사를, 안동시평생학습관 강사,

왕치앙 중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귀화하기도 했다.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 후 중국에 관하여 설명했다.

중국은 1949년 해방이 되었으며 56개 민족으로 인구는 14억명이며 한족이

92%를 차지하고 나머지 8%가 55개 소수민족이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 가운데 티벳에 있는 라파족(珞巴族)은 인구가 2천여명으로 제일

적으며 조선족은 183만여명이다.

중국은 면적이 워낙 넓어서 한국을 비롯하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 아프카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네팔, 부탄,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몽골, 러시아 등 14개 국과 접해 있다.

 

중국은 송(宋), 원(元), 명(明), 청(淸), 중국(中國)으로 나라 이름이 바뀌었다.

남송(南宋)은 징기스칸이 세운 원(元. 1271 -- 1388)에 의해 멸망되고 그의

손자 쿠빌라이가 지금의 베이징을 수도로 정했다.

몽골족을 몰아낸 주원장(朱元璋)이 명(明. 1368-- 1644) 나라를 세웠으며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永樂帝)는 수도를 낭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하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 베이징을 수도로 정하고 1951년 티베트지역을

해방했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되돌려 받고 1999년 포르투칼로부터 마카오를

되돌려 받았다.

중국의 5대 항구는 대련, 상해, 하문, 심천, 해남 등이다.

 

중국인의 전통가옥은 4합원(四合院)으로 사방이 막혀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건성(福建省)과 광동성(廣東省)에 밀집되어 있는 토루(土樓)는 흙으로 지은

집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가족이 모여서 살수 있고 외부에 대한 방어 능력이 우수하다.

4층 높이의 토루는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 창고, 3, 4층은 침실이다.

2, 3백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주로 송나라 말기부터 명나라 때 많이 지었다.

 

다음주부터 교재가 도착되면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