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立春)이 하루 지나 '옥동 디지털 배움터'의 강사 및 수강생 7명이
번개팅 모임을 가져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입춘인 1월 4일 저녁 부터 5일 오전까지 봄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기온마져 영상의 날씨를 유지하는 등 51년 만에 처음으로 포근한
입춘을 맞이했다.
1월 5일 낮 12시 '옥동디지털 배움터'의 권종대 강사 및 고종걸 서포터즈,
남여 수강생 5명 등 모두 7명이 번개팅 모임으로 안동시 와룡면 동학골길에
위치하고 있는 '동학골 생오리' 식당에 모여 맛있는 오리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점심 식사를 했다.
유을녀 수강생의 주선으로 이 식당에 모인 강사 및 수강생 7명은
방학기간이지만 한 달 만에 처음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을 보니까 반갑기
그지 없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나서 생오리, 각종 야채, 돌솥밥 등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디지털 배움터는 오는 4월 정상적으로 문을 열지만 설을 쉰 다음 이달
하순이나 2월 초 앞당겨 문을 열 작정이라고 권종대 강사는 밝혔다.
오늘 번개팅 모임은 작년 12월 6일 망년회 때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
100점이 나온 회원들한테 떼어 놓은 돈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부족한
돈은 유을녀 여사가 한 탕 쏘았다.
오리고기로 점심을 먹은 7명은 이 식당 인근에 있는 '꿀밤 카페'로 이동,
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식당이나 카페를 가면 여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남자들이
설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권 강사는 "올 봄 디지털 배움터가 개강을 하면 적당한 시간에 경치좋은
곳으로 나들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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