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2024 갑진년 시조 태사공 및 낭중공 춘향제 봉행 (2)

아까돈보 2024. 4. 7. 11:17

 시조 태사공은 권태은씨(좌윤공파)가, 낭중공은 권재규씨(부정공파)가

각각 분정을 분담하여 1시간에 걸쳐서 집필을 하였다.

집사분정(執事分定)은 시조 묘소는 초헌관 권기덕(權奇德), 아헌관

권종헌(權鐘憲), 종헌관 권영익(權寧翼), 축관 권영위(權寧瑋), 찬자

권중수(權重守)가 각각 맡았다.

낭중공 집사분정은 초헌관 권익찬(權益贊), 아헌관 권영호(權英鎬),

종헌관 권오근(權五根), 축관 권정호(權定鎬), 찬자 권태은(權泰殷)이

각각 담당하였다.

 

문화재청이 현재 능동재사 부속건물 가운데 동재와 서재, 전사청 등

부속건물 4채를 완전 해체복원하는 바람에 주변에 각종 자재등이 쌓여있어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분정례가 끝나자 추원루(追遠樓) 앞에 헌관 및 참제원들이 잠시 도열하여

있다가 분정표(分定表)을 앞세워 능곡회원 권영훈(전국체육대회 준비위원장)이

숙정(肅靜)이라는 깃발을 들고 그 뒤에 제수(祭需)를 실은 수레가 뒤따라 

시조 묘소로 이동하였다.

 

권영창 대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에 취임한 후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데 그렇지못해 죄송하다"며 겸손의 말을 한후 "안동시장한테 협조를 얻어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권중수 찬자의 창홀(唱笏)에 따라 춘향제를 질서정연하고 엄숙하게 1시간 

가량 봉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춘향제를 촬영하기 위해 드론 2대가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