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저녁 노을(진구/作). 저녁 노을은 아름답고 화사하기보단 알수없는 슬픔을 머금고 있어 더구나 가슴을 저미게 된다. 안동을 얘기할때 가을이 어울리고 저녁노을에 잘 안기게되고, 이끼를 머리에 얹고 고즈넉한 기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적당히 추녀가 무너져 내려 아슬아슬 가슴이 안타까운 종갓집 을 떠올리게 된다는..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28
B. Gallery와 멋진 오찬(세창/作). B.Gallery 와 멋진 오찬 모처럼 점심 먹자는 친구와 함께 봄이오는 길을 따라 옥동으로 간다. 롯데 캐슬 건너편 E. 마트 로 가는 길을 따라 조금 가면 B.gallery 라는 간판이 보인다. 낮에는 레스카페(Res Cafe) 를 하고, 저녁에는 고급 술집으로 영업을 한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끼리 앉았고, 아이들과 ..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25
명인. 명창의 문화산책(진구/作). 유별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신춘 설한의 짜릿짜릿한 봄샘추위가 콧잔등을 간질러서 재채기를 나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는 봄은 어느날 순간적으로 들어앉는 첫사랑의 여인모양 살며시 들어와 앉는다. 그게 봄인지, 아님 성미급한 나의 설레임인진 모르겠으나... 올핸 어찌 되었건 흥과 멋이 가득..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24
여민동락(與民同樂) 공연(진구/作). 與民同樂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안동의 구제역 종식과 시민들의 흥을 돋우기위한 국악공연의 제목이다. 공연도 그렇거니와 뜻 또한 아주 좋았건만 관객의 유인에 성공하지 못하여 좌석이 많이 빈 아쉬움을 가지긴 했으나 그래도 걸판진 한판 풍류의 한마당을..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19
안동 진모래 부근의 춘설(진구/作). 춘설이 난분분하고 우리집 바깥정원엔 세한도가 그려지는데 정월 대보름 부름을 깨는 소리가 강가를 깨울까 겁난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잔설이 아닐까 싶은데 성미 급한 산비둘기는 봄노래를 구구구 부른다. 절기는 우수가 내일인데 마음은 춘 3 월 봄향기를 맡고있다. 저 봄눈이 녹기전에 반가운 친..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17
눈 내리는 안동댐 주변풍경(진구/作). 입춘을 지난가 했더니 봄을 시샘하기라도 하듯 춘설이 난분분하고, 등 붙히고 누워 있을수 없는 유혹에 우리집 바깥정원에 나서게 된다. 눈은 한결같이 뽀오얗게 하늘을 가리고 실짝 웃으며 내리고, 초가는 더욱더 고즈넉하게 펑퍼짐한 앉음새로 엎어져 자고있다. 사잇길을 오르려고 월영교 나무다리..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11
눈이 내려 마치 설중매가 피어난듯(진구/作). 입춘이 지나고 , 이별을 서러워하는 춘설이 난분분한 오늘, 어스름한 우리집 바깥정원엔 매화가 아니면서도 마치 설중매가 피어난듯 곱고 화사한 설화가 피어났다. 이렇게 예쁜 설화를 누구나 보는건 아닐것이다. 액자에 넣어 새해 설날 선물로 친구들에게 보내어야겠다.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11
3대가 드리는 세배(진구/作). 우리 아이들이 아장아장 걸음마를 걷게 되면서 설날 아침이면, 우리는 두 봉 주교님과 몇분의 신부님들에게 세배를 드리는것으로 새해를 시작했었다. 이제 아이들이 다 크고 성가를 해서 한 가정을 이루고 손자 손녀들을 생산하고, 또 그 아이들이 아장거릴때 우리는 그 아이들을 데리고 두 봉 주교님.. 멋있는 내동기들 2011.02.05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 선수(세창/作). 우리는 박지성을 사랑한다. 그는 한국축구의 영웅이기 때문이다. 연습,연습으로 기술과 투지,근성을 이룩했기에 말이다. 우리는 히딩크도 좋아한다. 히딩크가 성실로 빚은 최고 명품 박지성 의 대부 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언론도 "일본에는 박지성 같은 선수가 없다."고 탄식했다. 그는 결혼도 해야하.. 멋있는 내동기들 2011.01.29
안동 풍산 거베라 꽃농원(진구/作). 대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혹한에 설원의 이 겨울을 이겨내며 피는 꽃, 거베라 꽃 농원을 찾았다. 풍산에서 거베라 꽃농원을 하고 있는 동생내외가 이 겨울 지겨운 추위에 고생이 많은것 같아 매생이 국수라도 함께 할까해서 연락도 하지않고 찾아가 보았더니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겨울 꽃은 .. 멋있는 내동기들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