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안동, 성곡동에 문화관광단지 조성중(진구.작품)

아까돈보 2009. 9. 29. 11:03

 

 

 

 

 

 

 

안동댐,

그러니까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집 앞,

 

우리나라 전통정원으로 봐서, 

 바깥정원에 해당하는,

바로 우리집 외정에 해당하는 좀 큰 연못가에

안동문화관광단지라고 이름지어진,

골프장이 곁들어진 조금 별난 바깥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 막 기반 도로망이 조성되고,

접속 도로망을 위해 터널을 뚫러

 용정교와 직통도로를 내고

30 만평을 집단시설단지로 조성하려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올 시설로는 숙박거점으로

호텔, 국민호텔, 콘도, 전통여관과같은

안동인근 11 시군,

 유교문화권 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머물곳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경주 보문단지 같이 말이다.

 

그리고 안동호의 수변지역이란 특성을 잘 살려

요즈음 유행어가 되어있는

물살리기, 강살리기 종합관을

여기서 만날수 있을것이다.

역사,자연,문화가 흐르는,

청정 최첨단 종합 정원이 들어서는것이다.

 

뿐만아니라 유교문화권역에 있는

 시군의 종합홍보관과

유교체험종합센터가 들어서

 이곳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이곳에와서 종합적이고 체개적인 안내를 받고

자기 관심지역으로 투어를 하는 그런 기획이다.

 

마침 우리 동기친구인 김 황평 군의 회사인

휴 다임이 이를 종합설계중이므로 그와함께

안동의 참 모습을 잘 나타내줄 큰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은 우선 우리 친구들에게 그 시작점인 이곳의

초기 조성과정을 살짝 먼저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참 오랫만에 한번 둘러 보았는데,

내가 상상했던것 보단 많이 진행되어

이젠 제 자리가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고

군데 군데 테마가 있는 의미있는 공원이

색깔을 지닌 모습으로 정리되어있다.

 

먼저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반가 연지를 보여주고

정자에 올라 볼수 있다.

물론 담장도 궁궐원장을 연상할만큼 보기 좋게 세워져 있다.

 

 

 

 

 

 

 

 

 다음으로 들려본 곳엔

가운데 살짝분수를 겸한 광장코너와 함께

양반 케릭터 를 상징으로 내 세우고,

자그마한 행사도 할수 있을 정도의

중앙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강가의 문화공원이라 그런지

물이 함께 흐르는 테마 공원으로

분수가 주제이고 물이 흐르며

가장자리는 계단식 좌석을 둘러 관람석을 만들고,

사이엔 지압 맨발로 걷는 산책로를 만들어

머무는 공간을 조성했는데,

경계가림도 당초문을 내 세우는등

하회탈 을 둘러 특색을 살렸다.

 

 

 

 

 

 

 

 

 

 

 

 

 

오고 가는 길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었는데

이 길로 오고갈 사람들을 그림으로 그려 보니까

마음이 넉넉해 진다.

그러나 아직 휑~ 한 조성지에

공공건물 조성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그밖의 민자투자사업이 순조로와 

빠른 시일내에 이 커다란 단지 모두가

제자리를 꽉 채우면

안동 뿐 아니라 가근방 인근시군이 동반상승이되어

 커다란 성장동력이 될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직 정식 통행이 허락된곳이 아닌곳인데

먼저 다녀본것이기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얼른 돌아 나오는데

이곳과 연결 고갯길이 있어 살짝 넘으니

바로 안동댐 민속촌으로 연결된다.

 

 영화셋트장으로 쓰는 초가집들과

관아건물들이 왕건 드라마를 연상시키고

바로 연결된 고가옥 야외 박물관의

절, 정자, 양반가옥, 성루

그리고 이어지는 민속촌 가옥들

이 모든것은 앞으로

이곳을 방문하는이들에게 만족스런

둘러볼 관광거리가 될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것은

마지막에 붙힌 사진으로 제대로 보여줄지 모르지만

댐호수가에 작은 연못이 있고 그 곁에

내 개인의 꿈이 있었다.

 

그것은 거기에 보기좋은 전통와가를 짓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한국전통을 제대로 맛보이고

크는 아이들이나 도시에 살아 고향을 맛보러 오는이에게

고향의 체험을 제대로 해 주려고 계획했었는데,

 

그것을 중간에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이곳을 방문할때마다 다시 떠올라 가슴이 아리다.

 

그것이 1975~6 년이었으니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지금쯤 그림같은 이곳에 전통와가의 사랑방에서

정자관 쓰고 장죽물고있는 나를 만날수 있었을텐데...

 

그러나 그런 그림을 생각하는

유유자적하는 지금의 나도

그런대로 자유로와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참 기인 글과 그림을 보낸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 모든 그림이 완성되어

아이와 손자들을 데리고

이곳을 둘러볼 그때를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기쁨과 즐거움이 내 가슴을 덥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