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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항(巨文島港)에 도착 (2).

아까돈보 2010. 7. 25. 18:09

 

 

 

 

 

 

거문도항(巨文島港)에 도착 (2). 

 

 

녹동항에서 쾌속 여객선인 모비딕(흰고래) 호를 타고

거문도로 갔다.

 

300여명이 정원인 이 배에는 비성수기라서 그런지

100여명이 타서 빈 자리가 제법 많이 남아 있어서

다소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그때는 이것보다 더 큰 배를 사용 한 단다.

 

처음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설레임도 많았는데

회사측은 승객들의 심심함을 달래주기 위해

"광복 60주년 특집 나훈아 아리랑 쇼"를 재방영

해주어 오래된 프로이지만 다소 위안이 되었다.

 

2층까지 있는 이 배는 너무 빨리 달려 갑판위에는

올라갈수 없었고 배 의자에 앉은채 유리창을 통해

바같구경을 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거문도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귓전을 때려 짐을 들고 내렸다.

 

거문도는 고흥반도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다도해 최남단에 위치한 3개의 섬으로

형성되어 삼도(三島)라고 부르다가 1885년부터

3년간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었다.

당시 청국수군제독 정여창(丁汝昌)이 당대의

거유 귤은선생의 제자들과 필담에 감탄하여

문장가가 많은 곳임을 알았다.

이에따라 삼도를 클거(巨) 글월문(文)으로하여

거문도로 명명(命名) 하여 줄 것을 조정(朝廷)에

건의하여 거문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객선 터미널. 

 

 

 우리 일행이 거문도까지 타고 갈 쾌속여객선 모비딕호.

 

 

모비딕호 앞에서 한 컷. 

 

 

선실 내부에는  대형 에어컨이 가동중이어서 시원했다. 

 

 

이 총재. 이번 여행때 고생 많았소!

 

 

아까돔보(꼬추잠자리) .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는 남자 최씨(일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

 

 

민박집에서 하루밤을 보내야한다. 거문도에 오면 모두 민박을 이용해야 하는 모양.

 

 

 거문도항구 앞에 있는 삼호교.  바닷물이 깨끗하다.

 

 

거문도항에 각종 선박이 정박해 있다. 

 

 

거문도 항구. 

 

 

거문도 마을 이름 유래앞에서. 

 

 

 

 

 

 

 

 이 총재와 최 회장.

 

 

품을 내 보지만 별로........ 

 

 

 백도를 보기위해 타고 갈 유람선이 항구에 정박해 있다.

 

 

유람선 내부.  배 뒷쪽에는 손님들이 꽉 찼다.

 

 

최회장이 거룩하게 앉아 있다. 

 

 

백도 유람선의 선장실 내부. 

 

 

백도에 갈때까지 나훈아 쇼를 재 방영해주고 있다. 

 

 

 이 배의 항해사인 강질수씨가 질퍽한 전라도 사투리로 손님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千의 얼굴을 가진 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