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천사같은 아이들의 첫 영성체(진구/作).

아까돈보 2010. 12. 27. 18:27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 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는 평화

 

메리 크리스마스!

 

모든 분들이

아기 예수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성탄의 기쁨을

주님의 평화와 사랑을

모두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목성동 성당에선

교구장 권 혁주, 크리소스토모 주교님이 집전하신

성탄 낮미사가 있었고

아이들이 첫영성체를 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이 신자여서

나면서부터 바로 유아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으나

신앙적으로 준비되지 못하고

자의적 의지가 생기지못해서 영성체를 못하였던

아이들이 받는,  신앙성숙 과정의 하나가

첫영성체인데,

오늘 그 첫 영성체가 주교님이 집전하는

성탄미사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은 영성체가 무엇인지 모르실텐데,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을 베푸시는 자리에서

빵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후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이는 내 몸이다 하셨습니다.

그러시고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니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하셔서

우리 성당에선 매 미사때 마다 주님의 몸을 모신다는 뜻으로

성체를 영한다는 영성체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천사같이 맑고 깨끗한 아이들이

그 전례를 처음으로 영성체 하게되어 완전한 신자로서

앞으로 매 미사때 마다 이를 행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가대가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의 성스러운 분위기에서

천사같이 아름다운 아이들의 첫영성체를 보면서

새로 태어나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께

이 아이들이 세상에 물들지않고

깨끗한 신앙을 잘 지켜주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나도 우리 손주들이 빨리 커서

이렇게 첫영성체 할 날이 오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얼마전 성지순례 여행길에서

라틴말로 < 여기서 예수가 태어났다 >라고 새겨진

Silver Star 의 성스런 곳에서 엎드려 입마춤하며

아기 예수님의 은총을 빌었습니다.

 

오늘은 기쁜날 ,

즐겁고 좋은날,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아기예수님의 은총이 담뿍내리길 빕니다.

 

 

 

 

 

 

 

 

 

 

 

 

 

 

 

 

 

 

 

 

 

 

펩박스 :: 10' 성탄 낮미사

 

(잠시 기다리면 성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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